모이자 글 써본지도 진짜 오래되는것 같다. 오랜만에 글 쓰려니 타자도 안되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써볼려 한다. 정치목적도 없고 그냥 요즘 인기인 한송이인지 두송이인지 사건을 보느라니 느끼는걸 써볼려 한다.

비자 만기를 핑계삼아 연길에서 3개월 마작팅에 공헌을 하고 한국에 돌아온지도 인젠 열흘 되는것 같다. 요즘 위챗이 대세고 또 그냥 시간 보내기 좋은데 모멘트에 그리고 이러저러한 췬에서 너무 한송이 두송이 하니깐 조금 관심을 가져보았다.

참고로 한국생활 좀 하다보니 한국의 포털싸이트 네이버하고 다음 하고 네이트 등등 싸이트 많이 들어가고 또 정치성향? 이 있다는 일베 하고 보배드림 등등 커뮤니터도 인기글을 많이 보는 편이다. 유투부는 그냥 노래나 듣고 동영상 보는 편이고 특정된 인물의 방송은 거의 보지 않는다. 나이 들어서인지 이쁜 여자도 관심없고 또 정치는 더러워서 안보는 편이다.

중점에 들어간다면 한송이 욕하는 사람들 많고도 많은데 나름 공중파로써 전체 조선족을 비하한건 분명 잘못된것이다. 욕할라면 그냥 일부 나쁜 애들이나 욕해야 되는데 싸잡아서 욕하는 자체가 틀린것이다. 한국인이던 조선족이던 탈북자던 분명 나쁜 애들 있고 나쁜짓 하는 사람들 있다. 욕먹어도 싸고 욕 먹어야 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모이자에도 내가 알기론 많다 ....

헌데 이번 연길에서 몇달 지내면서 느낀것이 있다. 연변의 반한 감정 이다. 하여튼 한국에 대해서 좋다는 소리 못들어본것 같다. 주요하게 한국 사회보다도 한국인에 대한 불만이 진짜로 많은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들처럼 한국에서 장기거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시선이 별로 안좋은것 같았다. 모두들 힘들게 한국에서 노가다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 처럼 동정? 하여튼 좀 그런 시선으로 보는것 같았다.
나름 나이가 나이다보니 이십여년전 같이 공무원 하던 애들 인젠 거의 대부분 무슨 무슨 장 이라는 이름 걸고 나름 편하게 살고 있는것 같았는데한잔 하면 나보고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너도 그때 외지 나가지 않았더라면 무슨 장이 됬을건데 후회하냐고 묻는거다. 그냥 단칼로 사람마다 생활방식이 다르고 나는 나름 현재 재미있게 살고 있다 했지만 한편으로는 찜찜하기도 했다. 진짜 친구들은 아예 한국서 노가다 할가면 돌아와서 농촌 간부 노릇이나 하라고 한다. 일년 얼마 얼마 번다고....


한송이는 중국 조선족을 욕했다. 조선족의 입장은 중국 조선족의 신세를 졌는데 인젠 살만하니 배반하고 조선족을 욕한다는 이유이다. 헌데 현재 연변에서의 반한 감정은 본질적으로 따지면 똑같은 경우인것 같다. 한국에서 돈을 벌고 연변와서 쓰거나 혹은 한국에서 부쳐오는 돈으로 생활하면서 한국에 대해 반한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송이를 욕할 자격이 있을가?

물론 한국에서 일하는 대부분 조선족이 한국의 어려운 직종 3D 직종에서 일하다보니 한국의 최하층 사람들과 접촉이 많다보니 한국인에 대한 편견은 부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부정할수도 없다. 그러나 여기에 일부 몰지각한 연변 사람들도 많다. 주말에 특히 오늘 저녁에 가리봉 대림 수원역 안산 원곡동 시흥 정왕동 등등 집거지에 가보면 꼴불견이 많고도 많다. 그나마 자각적이고 좀 오래있은 양반들은 괜찮은데 한국온지 오래지 않고 나름 건달? 깡패? 그냥 양아치에 불과한 조선족 애들의 꼴을 보면 다 거기서 거기다.

나도 인젠 나름 나이가 들었나보다. 주절 주절 거리다 보내 글이 길어지는 느낌이라 그냥 줄이려 한다.


한송이를 배은망덕 하다고 욕하기전 자기 자신도 돌아보면서 욕하는게 그래도 나름 양반노릇이 아닐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