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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자신의 로후준비 되셨나요?

싸리꽃 | 2019.10.18 09:21:06 댓글: 29 조회: 4366 추천: 3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001708
아직 이런 말 꺼내는건 좀 조심스럽지만 세월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 오십문턱 들어선지 어제같은데 벌써 육십으로 기울어지네요
저의 친구들은 돈만 있음 양로원 가면 된다고하는데요 전 그런 말 들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사실 저 양로원에서 십년이란세월 간병인으로 살아왔고 많은 로인들의 생의 마지막길을 동반해왔습니다.
로인들 대부분이 젊어서 열심히 살아서 돈 모았습니다. 이른바 로후에 쓸 돈이죠, 그러나 돈 있은들 무얼합니까? 은행 가야 돈두 찾구 맛있는것두 먹을거 아닙니까?결국 자식들 손에 돈 맡기고 빈털털이 신세가 되고맙니다.물론 간식거리 잘사다주는 자식들도 있어요 그러나 자기 가정이 있고 자식이 있는데 언제 부모님 보러 자주 다니겠습니까?어떤 로인들은 한달이 다가도록 보호자 한사람도 안옵니다.가만히 누워 있을라니 먹고싶은건 많은데~~~
우리 시대는 자식도 한 둘밖에 없습니다.자식도 밑을수 없을거구 요양원은 정말 가고싶지 않은데요
여러분의 로후는 어떻게 안배할건가요?
추천 (3) 선물 (0명)
IP: ♡.102.♡.68
그랬으면 (♡.136.♡.70) - 2019/10/18 09:47:06

이제 托老所가 마니 생길거람다

싸리꽃 (♡.102.♡.68) - 2019/10/18 09:50:06

나두 그생각
차로 모셔가고 모셔오구 그런 ~~

moka1002 (♡.213.♡.130) - 2019/10/18 10:00:46

에휴 애기도 아니고 ,자식이라도 귀찮아서 못하겠어요. 데려가구 데려오구는 왜서?

코테츠 (♡.90.♡.171) - 2019/10/18 10:26:46

유치원처럼 아침에 가서 하루종일 놀고 목욕도하고 오후 4시쯤에 집가는데를 말함다
일본에서는 아주 보편적으로 많아요 저런 시설들이 ...
그리고 接送은 시설에서 해주지 자식들이 안해도 됨다

moka1002 (♡.213.♡.130) - 2019/10/18 10:31:36

그것도 돈이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부에서 무료로 해줄리는 없고 . 돈잉 있으면 먼들 못하겠어요. 집에서 보모를 구해도 되고 돈이 없으니까 양로걱정하는거지요.

코테츠 (♡.90.♡.171) - 2019/10/18 12:18:09

일본에서는 介護보험으로 해결해요.

텐텐카이신 (♡.236.♡.30) - 2019/10/18 11:03:25

코테츠님 중국에 혹시 이렇게 시설 완비한데 있으면 추천 좀 부탁해요~
나중에 내가 늙어서 가야 할것 같아서...ㅎㅎㅎ

코테츠 (♡.90.♡.171) - 2019/10/18 12:18:53

중국제도나 시설은 저도 잘몰라요 ㅎㅎㅎ
이제 더 좋은데 나올거 기다려야죠 ㅋㅋ

보험달인오선생 (♡.230.♡.14) - 2019/10/23 16:55:28

泰康养老社区 5성급으로 제일 잘되여있다고 그러네요 , 비용도 현재가격으로 매월7000원정도하고 , 이건 제가 늙으면 갈라고 봐둔데고 , 물론 더찾아보면 고급스러운데 많슴다 . 보통 보험회사들과 많이들 협력해서 진행함다 .

moka1002 (♡.213.♡.130) - 2019/10/18 09:59:24

개인으로 할 수 있는건 돈 모으는 길 밖에없지요. 돈 없으면 양로원도 못가요. 양로원 갈 수 있는 돈이라도 모여놓아야지요.

싸리꽃 (♡.102.♡.68) - 2019/10/18 10:13:13

한국엔 그런 시설들 있어요 그나마 가족들과 같이 있는시간 주는거죠

코테츠 (♡.90.♡.171) - 2019/10/18 10:30:42

예전에 양로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을땐 늙으면 양로원이 편하다는 소리를 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중국 , 한국보다 복지가 좋다는 일본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양로원이 많지만
그래도 문제점이 많아요.

난 우리부모는 양로원에 못보낼거 같아요.
24시간 보모를 쓰면서 같이 케어하더라도 양로원에 안보낼겁니다.

다만 내가 늙은담에는 가야할거 같아요 ㅎㅎ
그때되면 지금보다는 많이 개선될거란 희망과 함께 ...

moka1002 (♡.213.♡.130) - 2019/10/18 10:39:51

我老了之后以房养老,老了没钱只能卖房子养老了。

싸리꽃 (♡.102.♡.68) - 2019/10/18 10:47:00

사실 요즘 돈이 문제가 아니얘요 누가 어떻게 봐주냐가 더큰 문제죠

moka1002 (♡.213.♡.130) - 2019/10/18 10:52:53

돈이 문제죠. 집에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양로원 보내죠. 집안 형편이 허락되고 노인이 집에서 보모구할 돈이 있으면 양로원 안가죠. 더욱 노인이 자기이름으로 된집이 있고하면 더욱 양로원을 안가구요. 집안 형편이 좋으면 집에서 보모를 구하고 돌보지요. 양로원 갈 돈도 없고 자식들이 양로원 보낼 형편도 안되면 자식들 집에서 대충 언쳐사는거구요.

코테츠 (♡.90.♡.171) - 2019/10/18 12:22:40

역시 돈이 중요하긴해요.
제 주변에도 자식들은 5분거리 자기집에서 살고 80대 노인두분은 보모랑 같이 삽니다.
다만 무슨 문제가 잇을땐 자식들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는 돼있구요.
노인분들도 본인 집있고 돈있고 튀슈비도 나오니까 보모비나 생활비는 충분히 해결하고
자식들도 편하더라구요

텐텐카이신 (♡.236.♡.30) - 2019/10/18 11:01:53

저는 양쪽 부모님 다 모셔야 하는데 顺其自然吧
그때가서 생활이 괜찮으면 보모 구하고 능력 안되면 할수 있는데까지 해야죠뭐,
문제는 내가 늙어서 어디로 가야할지..ㅎㅎㅎ

흰털언니 (♡.246.♡.175) - 2019/10/18 11:18:28

제가 사는 상해黄浦区에는 탁아소방식으로 운영하는
양로시설이 있습니다,
아침에 시설에 왔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가는 형식
돈많은 집은 보모를 쓰더군요,결국엔 돈입니다.
노후를 편안하게 살려면 젊었을때 돈많이 벌어놔야죠

벨리베리 (♡.168.♡.111) - 2019/10/19 10:00:28

인터넷에서 보니 일본에서 이런방식으로 이미 실행하더니 상해도 벌써있군요...
앞으로 실버복지산업시장이 대단할것같네요.

인자한늑대 (♡.247.♡.133) - 2019/10/18 11:26:20

움직일수있을때실컷 향수하다가 죽을땐 갑자기 이틀만 앓고 하늘나라 가는게
똑 제일인데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는게 상책인것 같소 ㅎㅎㅎ

nilaiya (♡.116.♡.105) - 2019/10/18 12:56:24

제일 관건은 양로원 가기전 까지 살수 있겠는가를 먼저 생각 하십쇼!
그 담얘기는 뒤로고 ㅎㅎ. 돈 모으는 것임

락타2 (♡.136.♡.167) - 2019/10/18 17:11:55

무슨 양로걱정하시는지 ?
좋은세월 버는대로 인생즐기다 움직이지못하고 돈없음 한국이나 일본처럼 후떡 자살하면 제일 편합니다

배꽃 (♡.61.♡.55) - 2019/10/18 20:02:21

어떤 로인들은 한달이 다가도록 보호자 한사람도 안옵니다.가만히 누워 있을라니 먹고싶은건 많은데~~~

이부분이 마치 눈앞에 보이는것 같은게 마음 아프네요.

싸리꽃 (♡.102.♡.68) - 2019/10/18 20:14:23

이건 진짜 제가 보는 화면이랍니다. 어떤 아들은 문들어오면서 안녕하세요? 수고하세요 잽싸게 내뱉구 엄마얼굴두 안보구 돌아섭니다.

싸리꽃 (♡.102.♡.68) - 2019/10/19 07:38:42

직업때문일가요? 점점 마음이 허전해짐을 어쩔수 없네요 돈 챙기는것두 인지가 있을때 얘기지 ~~

ZGWS (♡.64.♡.127) - 2019/10/19 08:20:44

70-80후 세대 양로원 시설은 지금보다 또 달라질것이며 요즘도 휴대폰으로 원하는 모든것을 시켜먹을수도 있고 쇼핑도 할수있고 지금 노인분들은 휴대폰 다루실줄 대부분 잘 모르시니 어렵겠지만 우리세대는 돈만 있다면 좋은시설에서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참에 고향에 근사한 양로원 사업을 생각해보는것도 나중에 괜찮은 사업중에 하나가 될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우리들의k맹세 (♡.62.♡.55) - 2019/10/21 21:02:30

지금은 부모님 네분 다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잘지내고 계시지만 먼훗날 정말 몸도 맘도 자기뜻대로 잘안되고 불편하게될 그런날이오면 자식으로서 어떻게 해드려야 최선일가요?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ㅠ
게속 곁에 계셨으면 좋겠는데 언젠간 부모님과 생사이별 해야된다는게 슬퍼지네요ㅠ

쌍두사 (♡.7.♡.63) - 2019/10/22 17:55:25

늙으면 내정신이 남 정신인데 정신이 내정신일때 유서랑 적어두고 남 정신일때는 내가 뭐하는지도 모르니까 걱정 안해도 될거 같아요 그대신 자식들이 고생하는건 자시들 걱정?

뉴런neuron (♡.245.♡.85) - 2019/10/24 01:26:30

노후준비라는 말이 보통 경제적인것을 준비한다라는 뜻으로 씌이는데요

양로원도 포함해서

저는 노후준비라는 말 자체를 거부합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만 바로 서면 노후를 준비할 필요없습니다

우리는 인간이지만 동물처럼 태여나고 동물처럼 죽게 됩니다 어떤 성공한 삶이라 할지라도...

죽을때 부자건 거지건 치료를 잘 받았던 못받았던 오래살았건 오래못살았건 공통점이 있습니다

불쌍하다라는것...

어차피 불쌍한것 괜히 노후준비라는 관점에 얽매여 걱정할 필요없어요

결과는 불쌍하게 생을 마감할거니까요 산속에서 쓰러져 치료못받고 그냥 죽어도 불쌍하지만

많은 사람들 지키는 가운데 죽어도 불쌍합니다



죽음을 불쌍하게 보는 사람은 다 산사람이라는것입니다

죽은 당사자는 불쌍한것을 모르지요 그냥 죽기전에 생각에 자기가 한없이 처량하고 불쌍하게 보일뿐


저는 그냥 산속에 들어가서 지좋아 하는것만 가득들고 같은 취미의 늙은이들과 같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다가 죽을겁니다

몸에 몹쓸병이 있더라도 ...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이 진정 노후준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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