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도구들

언감재밴새 | 2023.11.10 07:48:04 댓글: 17 조회: 774 추천: 6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516304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몇가지를 공유해본다. 

---------
1,  건강에 관련된 일. 

폰에  <to do list -- 할 일 목록> 앱을 하나 깐다. 
여기에는 건강을 챙기기 위해 먹는 영양제나 식습관  혹은 꼭 하는 운동 같은 것들을 적는다.
시간순서대로 쭉 적으면 체크하기 좋다. 

예 :  
아침 스트레칭 

미지근한 식초소금물
유산균
식후 종합비타민 

비B +비C + 오메가3
점심식후산책

밀크시슬 

이런 식으로 쭉 적어놓고 , 
하루 세번 열어보면서 필요한걸 챙긴다. 
물론 꼭 챙겨 먹고 싶은 샐러드 닭가슴살 같은 것들을 적어도 무방하다 ,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을 적으면 된다. 

이렇게 하루동안 하나씩 체크하면서 건강을 챙기고나면 , 
저녁에 잠들기 전에는 앱을 다시 켜서 , 체크한 내용을 하나 하나 다시 클릭(체크표시가 지워진다)하며 
" 나 오늘 나를 엄청 잘 챙겼구나 ~ 잘했어! 기특해 !! " 라고 나를 칭찬한다. 

다음 날은 체크표가 다 지워진 리스트를 그대로 다시 하나 하나 체크하면서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건강을 채워 넣으면 된다. 

----------
2, 성장에 관련된 일 

내가 또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봐야 한다.  무조건 여태 해보지 않은 일을 해봐야 한다가 아니라 ,  이 일을 하면 내가 위로가 되는 일이어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이런 일들은 그동안 내가 해봤던 일 중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 
영화보기를 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 든다면 영화를 보시고 ,
악기를 다루는 것이 신난다면 악기를 배우시고 , 
서법도 좋고 , 춤 노래도 좋다. 제대로 몰입해서 뭔가를 정식으로 해보시라.
책을 읽어도 좋고 글을 써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그저 시간 날때 어쩌다 여가로 해보는 것 말고 , 
딱 딱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만큼 두뇌에 자극을 주며 집중해서 몰입해서 그 일을 해보시라 , 

처음엔 피곤할지도 모르겠지만 , 하다보면 재주가 늘고 , 그러다보면 점점 더 즐거워 진다.  삶의 의미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
3, 휴식하기 

매일 , 필수로 , 아무것도 하지 않고 , 조용히 ,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빼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해보라. 

눈을 감고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 
귀는 나의 숨소리에만 집중하고 ,
숨소리를 따라 고르롭게 움직이는 내 몸을 느껴보라.
머리속에 잡념이 떠오른다면 그것을 따라가지 말고 
다시 호흡에 집중하면서 , 내 몸 구석구석을 느껴보라. 

여유가 되는 만큼 이렇게 잠깐 스톱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지만 , 도저히 시간이 안 된다 하면 
단 3분이라도 좋다. 정말 안되면 단 1분이라도. 

고요함을 찾는 호흡은, 들숨은 코로 힘있게 , 날숨은 입으로 천천히 길게 .... 

매일 꼭 시간을 내어 "나"라는 이 생명체를 재부팅 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오류가 뜨는 두뇌상황이 상당히 정리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다.  



사람은 살면서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몸에너지, 감정에너지, 두뇌에너지. 

충전을 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소비만 한다면 점점 그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위의 세가지 방법은 몸과 감정과 뇌를 충전시킨다는 각도에서 고안한 도구들이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은 ,  충전한다고 해서 내맘대로 방종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충전은, 앞으로 더 잘 나아가기 위해서 잠시 스톱하거나 방향을 잡는 것이다.

방종은,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하지만 그와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예하면 , 건강한 몸을 갖고 싶다면서 맨날 비타민 먹고 운동하고 하는데 , 열심히 했으니 잠깐 충전 좀 해야지 하면서  튀김먹고 폭식하고 밤새 놀고 이러는 것은 내가 원하는 목표와 반대되는 행동이므로 충전이 아니라는 뜻이다.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감정을 싹 빼고 냉정하게 판단하고 , 그것을 꺼지지 않는 북극성마냥 저~앞에 딱 고정해놓고 ,  나를 잘 보살펴서 그곳까지 천천히 걸어가는 것. 

우리 모두의 
몸과 , 마음과, 생각 모두 건강한 삶을 응원해본다. 


눈부신해님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들국화11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단차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6) 선물 (3명)
IP: ♡.145.♡.32
이야기도사 (♡.62.♡.17) - 2023/11/10 09:17:30

좋은 곳으로 방향을 틀기 위해서는 좋은 스승님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쓰신 김에 스승님들도 좀 추천해주셨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09:32:56

음 .... 그거는 ..... ㅎㅎ 저도 못 찾아서요 ㅎㅎㅎㅎ

이야기도사 (♡.62.♡.17) - 2023/11/10 09:38:00

오호..그렇다면 제가 좋은 문제를 하나 드린 것이네요.. 이 문제에 뭔가 좀 많이 넣으셔서 좋은 답을 얻으셔서 공유하시면 많은 분들한테 참고가 될 것 같네요.. 기대를 하고 있겠습니다...ㅎㅎ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09:41:53

네, 빠르게는 어렵겠으나 , 숙제로 한번 잘 풀어보겠습니다, 감사해요~^^

글쓰고싶어서 (♡.136.♡.218) - 2023/11/10 12:00:29

영 온촌함다,ㅎㅎ,추천하겟습니다.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20:37:47

ㅎㅎㅎ 감사함다 , 추천 좋아함다 ㅎㅎㅎ

들국화11 (♡.50.♡.142) - 2023/11/10 12:52:16

좋은글 도움이 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대단하신 분 같아요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20:38:15

천천히 계속해서 방법 찾아보면 나한테 맞는 방법이 꼭 있을겁니다~

flower (♡.233.♡.50) - 2023/11/10 13:04:30

아주 좋은 글입니다.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였네요.멋져요~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20:38:27

감사합니다~

단차 (♡.252.♡.103) - 2023/11/10 18:37:42

이 글은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잘보고 가요.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20:38:38

감사합니다~

눈부신해님 (♡.74.♡.134) - 2023/11/10 20:38:52

자아관리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글 읽고 잘 반성해야 겠어요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20:40:17

부끄럽습니다 ,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넘 영광이겠습니다 ~

yelim89 (♡.64.♡.233) - 2023/11/10 20:59:24

좋은 글이네요

언감재밴새 (♡.145.♡.32) - 2023/11/10 23:23:34

감사합니다~

진달래8 (♡.193.♡.227) - 2023/11/14 10:41:33

좋은 글이네요.
사람은 유일하게 자기 맘대로 컨트롤 할수 있는게
자기 몸과 마음밖에 없다고 하네요.

30,21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636
현재2020
2024-01-04
2
805
Figaro
2024-01-01
2
1560
진달래8
2023-12-28
13
2421
토토이즈
2023-12-27
3
1088
기억을걷는시간
2023-12-26
10
2120
민물낚시
2023-12-25
2
707
들국화11
2023-12-23
7
1374
기억을걷는시간
2023-12-22
9
1523
flower
2023-12-22
2
947
단차
2023-12-20
7
1869
말가죽인생
2023-12-18
3
955
들국화11
2023-12-07
0
990
단차
2023-12-06
4
1131
감사마음
2023-12-01
1
1020
들국화11
2023-11-30
3
741
람쥐야
2023-11-29
1
805
람쥐야
2023-11-29
1
517
람쥐야
2023-11-29
1
605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26
2
675
ceragem313
2023-11-25
2
801
앞을봐요
2023-11-24
1
582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23
5
983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20
5
970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19
3
791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19
4
721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19
4
863
뚬칏뚜둠칏뚬칏뚜둠칏
2023-11-19
4
69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