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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

알면서범하는인생 | 2019.06.02 18:35:28 댓글: 3 조회: 1812 추천: 2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29283
2005년도 일본 후쿠치야마에서 오사카사이에 운행하는 후쿠치야마선 전동열차가 아가마사키역 근처에서 커브길을 돌다가 탈선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승객 106명과 기관사 1명 총 107명이 사망했다.




당시 기관사는 경력 11개월에 23살 새내기였다. 단지 나이가 어리고 경험부족으로 일어난 사고인가...전문가들 분석을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최고법원은 JR(일본 철도회사) 서일본 조직 전체의 문제로 판단하고 기관사에겐 무죄판결을 내렸다.

당시 기업은 회사 최대이익 창출 때문에 실수를 용납하지 않았다. 정차선을 넘으면 일단 재교육을 받는데 그 교육이 엄청난 정신적 압박을 줬다고 한다.

이미 한번 교육을 받아 본 23살짜리 기관사는 사고 바로 전역에서 이미 30미터 정차선을 넘은 후 후진해서 정차를 했고 그로 인해 차장한테 한소리 듣고 이미 다음역까지는 1분 넘게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

마음이 급한 청년은 당시 반경 300미터 짜리 커브를 시속 116키로로 돌다가 탈선한다. 최대시속이 105키로를 넘으면 탈선하며 커브길 제한속도는 70키로였지만 기관사는 탈선하는 순간에도 비상브레이크가 아닌 일반브레이크를 잡았다고 한다. 이미 그의 머릿속에는 과속보다는 징계의 두려움이 더 컸던 것이다.

당시 오사카는 세계적인 대도시였다. 매일 오사카 인근에 출퇴근하는 인구수만 100만명이 넘었다. 이토록 상업지역이였던 오사카지역에서 주민들은 제시간에 환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차를 용납못했다.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최대속도로 달리다 난 사고이다.

직원들의 실수로 인한 JR서부지역 사회가 주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빚어낸 참사라고 볼 수 있다.

( OBS 사상최악의 참사를 참고로 작성한 글이니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요청 바라며 사건에 대한 비아냥, 비하, 유머성 표현의 댓글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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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33.♡.41
봄봄란란 (♡.219.♡.159) - 2019/06/04 17:44:55

휴~매가 머지예?
댓댓글 보기도 전에 삭제해서...
미안해요.여기까지 쫓아와서...

알면서범하는인생 (♡.116.♡.7) - 2019/06/05 02:22:55

때리다는 뜻이요

봄봄란란 (♡.120.♡.207) - 2019/06/05 05:59:35

아...ㅎㅎ.대다이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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