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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말 것

LadyTut | 2019.02.10 20:31:43 댓글: 28 조회: 2651 추천: 12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843523


미국 현지 병원에 지원하고, 최종 합격 통보 받았습니다.
좀 더 재수없게? 얘기하면 2개 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모이자 조선족 회원 중에 워킹비자-- HIB 받으신 분?)

지금 상태는 설렘 30%, 두려움 30%, 걱정 30%, 잡생각 10%거든요.
땅을 밟는 순간까진 성공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한동안은 맘 쫄이면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안 믿던 하나님, 귀신님께도 잘 봐달라고 빌고픈 심정 뿐이구요.

자랑 아니구요.
IMPOSSIBLE 를 I'M POSSIBLE로 체인지 하기 까지
점 하나의 차이지만, 그 과정은 외롭고 혹독했어요.
지금도 미래에도 진행 중이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구요.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저처럼
올 한해 뭔가를 바라거나 고민인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는 일, 원하는 일이 잘되길 바랄게요.


스스로
(나는 그럴 가치가 있고,나는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희망이 믿음이 되고, 믿음이 진실이 된대요.


오늘 원장님이랑 1:1로 면담했는데... 마지막에

"미국에 가면 많이 외로울텐데 괜찮겠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성인이 된 후로 타국, 타지에서 늘 혼자였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하긴...누군가 곁에 있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라고 얘기하더라구요.

... ...돌아와서 생각을 해봤는데,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대화하고, 어울리잖아요.

그런데도 외로워요(나만 그런가? 아니죠?)

따 지고 보면...

다들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고,
나름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을 거잖아요. 그런데도,
어딘가 꼬이고 잘못된 것 같은 느낌...
나만 오답이고, 남들은 정답인 세상에서 사는 그런 느낌.

결론은,
비교 대상을 타인에서 나로 바꾸면 편한 거 같아요.

지금의 나랑 과거의 나를 비교했을 때,
금이 괜찮다면 성공한 인생!

어떤 말을 해야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진 모르겠는데,
'내'가 만난 사람, '내'가 읽은 책들이 길이 되어 '앞'을 비춰준대요.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유용한 책이든, 수면용이든...
마음이 가는대로 하세요.

원장님은,
기회, 자유, 평등의 땅에서 뭐든 꿈꿀 수 있고 가능하대요.

니체가 그랬나??
사는 것은 고통 받는 것이고, 살아 남는 것이고,
살아 남는 것은 고통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는 것이다.
(근데 이거..외로움과 기다림의 연속 같아서 구림)

이상
할말하않...

건강하세요.







추천 (12)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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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이오면 (♡.48.♡.52) - 2019/02/10 21:11:15

사람마다 원하는게 다르겟지마는,
서양 그쪽 사람들의 몸냄새 좀만 맡아도 머리가 어지럽고 신경이 예민해지고,그럴수도~

LadyTut (♡.136.♡.59) - 2019/02/11 12:57:59

그램 난 안 씻고 냄새 풍기면서 다닐까 생각중임다.
생각못한 고민거리 추가해줘서 쎄쎄베리마취임다~

다유기사랑 (♡.50.♡.90) - 2019/02/10 21:33:41

일단은축하하구요..윗분 말처럼 몸냄새로 고역을 겪을수도 있은 마음 단단히 먹어야 될거 같아요...쭉~화이팅하세요^-^

LadyTut (♡.136.♡.59) - 2019/02/11 12:58:45

쭉~ 댓글 주세요.
고맙습니다.

원형보고서 (♡.245.♡.10) - 2019/02/10 21:51:29

긴장할 필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미국 여러 주에 중국인 집거구역과 슈퍼가 있고 그냥 사람이 적다뿐이지 중국과 별반 차이가 안난다고 생각되네요..근데 미국가는게 진짜로 정확하다고 판단을 잘하셔야 될거 같아요...여러모로.

LadyTut (♡.136.♡.59) - 2019/02/11 13:01:51

넵, 판단 잘할게요.
원형님, 하시는 일이 잘 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세종살이 (♡.156.♡.82) - 2019/02/10 22:02:05

LadyTut님은 잘 할거에요 ~!

제가 인도에 혼자 뚝 떨어졌을때
나에게 이말을 해주시던 분이 얼마나 고맙던지... ㅎㅎ

님에게도 드리겠습니다.

LadyTut (♡.136.♡.59) - 2019/02/11 13:04:09

이 은혜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적으로 해내겠습니다!
세종살이님, 곱슴다^^

기개 (♡.136.♡.93) - 2019/02/11 15:26:59

미국? 머나먼 서양국가ㅜㅜㅜ 치안또한 꼭 좋지는 않습니다ㅜㅜㅜㅜ
보귀한 목숨 잘 챙기세요. 아름다운 나라에서 생명줄 끊긴 불쌍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나는 안 그럴꺼란 보증이 어디 있겠습니까! 드디여 취직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LadyTut (♡.136.♡.59) - 2019/02/11 16:45:29

글의 내용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남의 생사를 운운하며,
내가 백수였던 적이 있었나?할 정도로
착각하게 만드는 기개님의 긴~ 정성스런 댓글;

사양하겠습니다^^

잘될거얌 (♡.224.♡.73) - 2019/02/11 21:29:45

기회가 왓을때 대담하게 도전해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화이팅 하고 건강 챙기고 어쩌면 거기서 인연이 기다릴지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운이 생긴대요^^

LadyTut (♡.136.♡.59) - 2019/02/12 09:31:44

까르르,
잘될거얌님도 꽤 긍정적인 사람이얘요^^

1년은 언어에 적응해야 할 것 같고;
왕따가 안되도록 신경 쫌 써야 해서
인연은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긍정적인 잘될거얌님 덕담에 기분이 좋기만 합니다.

잘될거얌님, 싱글이얘요? 여자?
1년을 대충 달리고,
2020 일본 올림픽을 목표로 인연이 되면 일본에서 볼까요?^^
거기서 신사 두 명 낚읍시다!

꽃보다지지미 (♡.25.♡.155) - 2019/02/12 16:34:25

뭐얘요?

자기 지금 미쿡사람 된거임? ㅎㅎㅎㅎㅎ

참 대단하십니도 ㅋㅋㅋㅋㅋ

LadyTut (♡.50.♡.237) - 2019/02/13 07:57:50

^^ 자기 닉 너무 발랄하고 친근하다요.

다음생에 자기랑 만날거란 약속 지킬려면
영원한 조선족으로 남는게 맞는 거 같슴다.

하트.

louis777 (♡.236.♡.236) - 2019/02/12 17:27:09

미국에 어느 도시??시간 내서 보러 갈수도 있짐...ㅋㅋㅋ Good luck

LadyTut (♡.50.♡.237) - 2019/02/13 07:56:07

clé: Mary...; 125; TX

louis777 (♡.236.♡.236) - 2019/02/14 02:45:29

텍사스??

LadyTut (♡.50.♡.237) - 2019/02/14 05:18:48

땡, 탈락!
TX가 텍사스?면 앞에는 뭔데
ㅋㅋ

louis777 (♡.236.♡.236) - 2019/02/14 02:45:45

텍사스??

그린랜드 (♡.237.♡.116) - 2019/02/13 04:50:37

어디든 하기나름...

zhy085 (♡.132.♡.94) - 2019/02/13 05:59:19

님이라면 어디가던 잘 해낼것같아요 ^^ 미국 살기좋죠~~

LadyTut (♡.50.♡.237) - 2019/02/13 07:49:05

^^ 어디에 있든 같이 으쌰쌰 합시다!

초봄이오면 (♡.48.♡.52) - 2019/02/13 13:43:44

미국 도착하자마자, 허리에 권총 두자루 차구 다니오 ㅎㅎ

휴화산 (♡.11.♡.23) - 2019/02/13 21:04:34

가만 보면 문학소녀의 글은 그 문학적수준때문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로하고 세상에 리롭게 하려는 그 성품때문에 더구나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LadyTut (♡.50.♡.237) - 2019/02/14 05:16:36

감사함다(분기별로 잠깐 와서 쇼 잘함다^^)

휴화산님이랑 앞을봐요 선배님은
심지가 굳으신 분 같슴다.
주변이 어떠하든 쉽게 흔들리지 않아서
따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믿슴다.
발렌타인데이 잘 보내숑.

휴화산 (♡.11.♡.71) - 2019/02/20 22:09:25

하도 그눔의 발렌인지 뭔지가 다 지난 지금 봤으니 망정이지 ,ㅎㅎ
그날 어떤 워이씬 투이쑈왠의 문자를 받았는데,
칭런제 콰이러~ 해서 확 삭제해버릴가 하다가 답장않하는거로 징벌했음, ㅋㅋ

헤이디즈 (♡.65.♡.59) - 2019/02/17 20:21:27

레이디 동새 왔구나 ㅎㅎㅎ

LadyTut (♡.27.♡.56) - 2019/02/17 22:22:18

레이家네 오빠 왔구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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