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성도에 체류하고 있는지라 이번 여행은 성도와 가까운 <세계유산명록>에 丹霞풍모로 등록된 贵州赤水로 정했다. 먼저 여행 떠나기전 贵州赤水 날씨예보를 확인해보고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이 쓴 여행일지를 검색해본후 가기 전날 携程旅行에서 2박3일 여행을 예약했는데 후에 여행팀 다른 동행과 물어보니 성도 당지 여행사보다 40원정도 비쌋다. 사천 주위의 여행은 그래도 携程旅行와 같은 사이트보다는 성도에서 직접 당지 여행사를 리용하는것이 더 저렴한것 같았다.

성도에서 귀주적수까지는 뻐스로 4시간반정도 걸리고 D1 赤水大瀑布 D2 丙安古镇，中国侏罗纪公园，佛光岩景区 D3 四洞沟景区 이런 순위로 여행스케쥴이 배정되여 있었다. 귀주적수는 홍군이 2만5천리 장정중 경과한 주요한 요쇄중 하나로서 지금까지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고 아직 상업분위기에 크게 물젖지 않은 그런 조용한 소도시였다. 당지 물가는 성도보다는 많이 저렴해 보였고 음식도 사천의 麻辣풍미보다는 담백해서 나의 입맛에 맞았다.

귀주적수에서 주요 볼거리는 자연풍경인 각종 폭포, 단하풍모, 참대숲이다.
그리고 여행중 제일 인상에 깊은것은 우리 팀에 나와 한방에 묵은 성도 아주마다.
성도 아주마는 이번에 아들과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왔는데 아들때문에 속상해서 기분전환하려 왔다고 한다. 사춘기에 든 16주세 아들이 원래는保送으로 성중점고중에 갈수 있었는데 국가중점고중에 가려고 친 시험이 미역국을 먹어 몇점 차이로성중점은 고사하고 일반 고중에 붙은것이다. 사춘기에 들어선후 부모말은 들으려 하지않고 게다가 련애하여 성적이 떨어졌다고 하면서 신세를 한탄했다. 부모로서 시내의 일반 고중에 보내는것은 싫고 시교의 성중점 고중에 알아보니 择校费로 어떤 학교는 8~12만원정도 내라고 하여 겨우 择校费가 싼 편인 新都区 고중에 4만원 지불하고 입학시켰다고 한다. 돈도 돈이지만 어릴때부터 귀하게 자라서 자신의 양말도 씻지 않고 자립능력이 너무 차한데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걱정이라고 한다. 이 아주마는 3일내내 아들과 아버지 뒤시중만 하면서 여행은 왔다는 명의뿐 기쁜 표정은 찾아볼수 없었다.

3일간 여행사비용 600원(교통비, 숙비,티켓 포함); 자비용 130원(丙安古镇입장료, 풍경구내 환보차)

사진용량이 제한되여 사진은 한장밖에 못올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