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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888 | 2024.04.30 09:42:09 댓글: 12 조회: 239 추천: 4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565234

시를 읽다 “가을”이란 단어 나오길래

이 시 보냅니다^^

————

만추

가을은 마치를 타고 달아나는 신부

그는 온갖 화려한 것을 다 거두어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하늘은 더 아름다워 보이고

대기는 한층 밝아 보입니다.

한 금 한 금 넘어가는 황혼의 햇살은

어쩌면 저렇게 진주빛을 했습니까

가을 하늘은 밝은 호수

여기다 낯을 씻고 이제사 정신이 났습니다.

은하와 북두칠성이 맑게 보입니다.

비인 들을 달리는 바람소리가

왜 저처럼 요란합니까

우리에게서 무엇을 앗아가지고

가는 것이 아닐까요.

————-

어때요? 너무 좋은 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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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48) - 2024/04/30 09:43:58

자는 그냥 걸상임다

가을벤치 (♡.234.♡.218) - 2024/04/30 09:44:54

질투는 사람을 몬 생기게한대 ㅋㅋㅋㅋㅋ

ccl888 (♡.120.♡.12) - 2024/04/30 09:45:56

ㅋㅋㅋㅋㅋㅋ 아 미치

가을벤치 (♡.234.♡.218) - 2024/04/30 09:44:17

마치를 타고 달아나는 신부

이건 마차인가요 ?..

좋은시네요 , 읽기도 간편하고 정서도 맑은 ..ㅋㅋㅋㅋ

ccl888 (♡.120.♡.12) - 2024/04/30 09:46:28

책에 마치라 했는데… 네이버 뚜지러 가야지 ㅋㅋ

가을벤치 (♡.234.♡.218) - 2024/04/30 09:50:44

마치가 먼지 모르겠네요 , 마차라고 읽어도 맞는거 같기도하고요 ㅋㅋㅋ

ccl888 (♡.120.♡.12) - 2024/04/30 09:51:39

마차가 맞아요. 책에 오타가… 스타북스 이메일에 항의를 해야겠슴다.

가을벤치 (♡.234.♡.218) - 2024/04/30 09:52:23

아..ㅋㅋㅋㅋ 책에 오타라니 참... 항의하셔야죠 ㅋㅋㅋ

ccl888 (♡.120.♡.12) - 2024/04/30 09:53:30

ㅋㅋㅋㅋㅋ 그쳐

스노우캔들 (♡.154.♡.86) - 2024/04/30 09:52:24

다음 닉넴은 '가을신부'로....ㅋㅋㅋ

가을벤치 (♡.234.♡.218) - 2024/04/30 10:04:27

가을부녀주임 어때요 ?ㅋ

wanwan666 (♡.169.♡.157) - 2024/05/01 13:18:01

不错不错不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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