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나만 그래???나만 바보야???(남)

글쎄요쎄 | 2019.05.18 22:59:43 댓글: 7 조회: 1469 추천: 0
지역한국 경기도 안산시 분류지역별친구 https://life.moyiza.kr/friend/3919690
82년생 개띠입니다.

오늘 힘들다고 투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차피 내일도 똑 같이 힘드니깐. 받아드리라고 힘니다.

한국온지 어느덧 이렇게도 오랜시간이 흘렀네요.
한국에가서 돈 많이 벌려는 꿈을 갖고 이땅에 왔습니다.
이것이 내 인생에 올은 선택이 였는지 지금 잘 모르겠습니다.

반장되면 팀장되면 사장되면 지금보다 좀더 폼나고 재미있고 여유있게 살줄 알았습니다.
근데 가면 갈수록 정 반대로 되여 가는것 같습니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만 아니면 공휴일까지도 근무 하는 녀석입니다.

건설에 하도급으로 있다보면 깨끗한옷입고 다니는 사장질은 못하고.
아침 일직부터 일하고 저녘늦게까지 아무도 없는 싸늘한 건설 현장에서 혼자 일할때 좀 많습니다.
좀 더 남길라고..ㅎㅎ 핸드폰에 내 통장 잔고를 위로를 삼으면서 말입니다.

나는 그놈의 사장 노릇 해먹을라고 말투,예의,생각,행동 모두 이 나라문화에 적응해왔고
기공 반장 팀장 사장까지 다 마추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동안 나의 친구들과 멀어 진것 같습니다.

그 닭살나는 연변말투로 아무 목적이 없이 왕년에 자랑을 느려놓으면서 술먹던 친구 들이 보고 싶습니다.

노가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녀석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아울렛이나 NC백화점에서 쇼핑하고 품격있게 커피한잔 하고
영화보면서 혼자 설레이고 울고 불고 하면서 인생은 원래 이런거라...
충분하게 고생했다고 스스로 위로하는 시간도 가져보지만 말입니다.

갑을 관계를 벗어나서 평범한 회사에 남자여자들끼리 맥주한잔하는 사이가 부럽고
금전적인 관계를 벗어나서 내 마음을 들여다 봐줄 친구도 그립고
티각태각 기싸움하면서 사는 부부들도 부럽습니다.

보면 설례이고 1시간이라도 않보면 보구 싶고
그사람을 사랑빼고 더이상 해줄게 없어서 가슴아팠던 사랑도
이젠 10 여년전의 옛 이야기가 되였네요.

그 가정에 필요한 집과 차와 고정된수입을 만들어 놓으려다가
내가 돈만 버는 괴물로 되여 버린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젠 내가 나를 사랑하게될 여자를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남자들중,,,

나만 그래???나만 바보야???


내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체형은 160cm이상 좀 마르고 약간 통통 스타일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내 품안에서 웃고 떠들고 재잘재잘 말세단지 하고
돈버는것 보다 돈을 알차게 쓰는 가정형 여성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명품은 다 걸쳐줄수 있지만 사업은 사업인만큼 망할때도 있는법이고
평생 그렇게 해드릴 보장이 없으니 삼가 해주시고 큰 욕심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차이는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없습니다....카톡 qkdtn 워이씬 omqkdtnmo입니다.

추가 후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26-3 센트럴파크 그랑베르 오피스텔 사무실겸 실림집겸하니깐
살림살이 늘리기도 애매무한하고 사무장님이 점점 불편해지네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NC쇼핑가면 값비싸서 졌다가도 다시 놓고 했는데
이젠 22층 사무실 창밖으로 그 NC백화점 내려다 보고 있네...
인생 진짜 별거 아니고 노력만 하면 다 이루어 지는것인데.

한 교포가 일급20만이상 한국인들만 모여진 A급만 모아서 한 단체를 만들었고.
쉬는 날이면 선글라스 하고 새로뽑은 SVB몰로 180밟고 신나게 드라이버 해도
아무리 나는 잘 했다고 스스로 위로 삶아도

왜 가슴 한구석이 시리고 외로울가?
블루투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마저도 오늘따라 슬프게만 느껴지고

남은길은 두가지.

힘들었던 시절의 초심은 잊고
혼밥하기 싫어 실컷 돈 지랄하다 다시 빈털털이 되서 빡스 줏던가.

아니면 혼밥하면서도 돈 따박따박 적금해서 텅텅빈 큰집에서 살던지.

원만하면 눈에 않들어오고 얼굴 몸매보다 마음이고 마음보다 마인드 인데.

왜서 수많은 건설 오야지 들은 혼자 살고 있는지 알것도 같습니다.
경기는 점점 힘들고 사장이라도 견설필드에서 일은 해야하고
쉬는날은 적고 얼굴은 까마짭짭 여름은 땀냄새 볼품은 열심히 돈버는 모습인데

이뻐서 착해서 마음이 따뜻한 여자라서 쫓아다녀봤자 폼나게 비싼거 사주는것 뿐이고
마음은 줄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고 귀찬고

그럴꺼면 값좀 나가는 클럽에서 명품걸치고 값나가는 양주로 폼잡구 말지...
하는데 모두들 가슴 한쪽 구석에는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뎃구나가기 창피하지 않을정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여자 보다
나만 바라봐주고 나만 좋아하고 나를 믿어주는 여자를 너무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힘들겠지??? 병든 인생,,,

추가 후기 --------------------------------------
일하기 점점 싫어집니다....
아침 일직 일어나서 힘든 몸을 이끌고 일나갔던 시절과는 점점 멀어지고...

그래도 잘나갔던 기술자들의 사장님이란 말이 점점 달콤해지고
라이브카페에서 양주셋드시켜놓으면 주변에 달콤한말에 적응되고
사무장 뽑을때 그래도 몇명 사주장 만나볼때에 느꼇던
내가 이래도 되냐?는 닭살나는 역할에도 적응되고
파주현장 교포대마팀 보냇더니 그래도 하루에 얼마정도 벌어주고 지네들도 벌어가니깐.
참 좋네...50만 100만이 푼돈같아보이고..
나도 이러다가 나중에는 왕년에 이랫네 저랫네 하면서
땅콩에 싸구려 쏘주까면서...그때 정신차렸더라면 하면서 후회하겠죠...

일하기 실슴다.
----------------------------------------------
작년에 쓴건뎅 ...ㅜ.ㅜ 추가 ㅋㅋㅋ
그냥 마음이 편한 친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친있을대는 돈이 좀 많았으면 좋겠고
돈 벌라고 뗘다니다보면 옆구리가 허전합니다....귀찮아욧...

편한친구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카톡 위쳇 쪽주시면 좋고---서울,경기,아니면 청도면 좋겠네요...

첨부파일 다운로드 ( 2 )
KakaoTalk_20190519_000217869.jpg | 552.0KB / 0 Download
KakaoTalk_20190519_000218636.jpg | 467.2KB / 0 Download
IP: ♡.172.♡.151
buzayorna (♡.70.♡.144) - 2018/05/29 17:45:38

참 똑부러진분인거같아요 현실같은 현실을 넘 잘쓰셨구 자신에 대한 갈말도 잘표현하셨구 야망도 많은 분이신거같아요 곧 이쁘고 착한분 찾으시길~

러블리Hi (♡.111.♡.135) - 2018/05/30 09:45:00

글 잘 쓰시네요~^^
좋은 인연 찾으실겁니다~

행복한앞날위하여 (♡.36.♡.218) - 2018/07/09 18:50:57

좋은인연 만나시기바락요

돌싱마마 (♡.223.♡.247) - 2019/05/18 23:19:10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허니519 (♡.38.♡.235) - 2019/05/18 23:29:34

처음에는 글잘썻다하는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읽어내려가다 보니까 ㅋㅋㅋ
취니비같음다

rkqhwk (♡.223.♡.102) - 2019/05/24 13:42:40

이미 3분정도는 연락을 하셧을수 있겟네요.좋은 인연찾으시길

내사랑그대여 (♡.128.♡.101) - 2019/05/29 13:17:15

안녕하세요~사진보고 아는분같아서 위챗연랏드렷습니다

도시/지역
43,002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크래브
2014-11-20
196243
배추
2011-01-15
260938
관리자
2024-04-27
106700
구미놀자
2019-05-25
791
마구터치
2019-05-24
571
뜬돌
2019-05-24
1002
rkqhwk
2019-05-24
677
황홀한사랑
2019-05-23
939
푸른하늘처럼
2019-05-23
698
seoyeon1
2019-05-23
1640
bluesky0827
2019-05-23
664
지존꽃미녀
2019-05-23
1848
시간과여행
2019-05-22
1011
scramble
2019-05-21
1691
푸른소망
2019-05-21
1661
귀여운딱곰
2019-05-21
1248
시간과여행
2019-05-21
1842
MUSIC사랑
2019-05-21
1158
이별천사
2019-05-20
1344
광남1121
2019-05-20
786
nanshaoye
2019-05-20
1421
stewie
2019-05-19
2247
글쎄요쎄
2019-05-18
1469
양아치때려잡자
2019-05-18
1138
러브랑
2019-05-18
1002
정시남다
2019-05-18
569
폭s바겐
2019-05-18
762
파랑사과88
2019-05-17
1064
뽀로로0
2019-05-17
58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