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풍요로운 추석 되십시오 !

2008.08.30 16:41:34
bus511 조회: 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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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무더위가 선들바람에 주춤하는것 같더니 계절은 어느새 가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가을엔 뭐가 있죠? 네,그렇죠. 가을에는 추석이 있습니다.^^

이제 곧 우리민족의 최대명절ㅡ추석입니다.


한해를 수확하는 계절에 맞추어 추석명절을 만들어 놓으신 지혜로운 조상님들께 감사를 드려야 하겠죠?

시간에 쫓기우는 요즘 세월에 가을향기가 물씬 풍기는 풍요로운 추석명절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꿈에도 그리운 고향은 오늘도 소리없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고향으로 달려 가셔서 부모님도 찾아 뵙고...


조상님 차례상에 감사의 술을 부어 드리고...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향의 음식과 여유를 즐기시고..

여건이 맞지 않아 고향에 가실수 없으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따뜻한 전화라도.. 꼭 드리세요.

불현듯 생각에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면 부모님들은 한결같이 이러십니다.

"우린 다 잘있다. 몸도 건강하고...너희들이나 몸조심하고.. 너희들도 피곤할텐데 꼭 오느라고 그러지마~"

사실, 이건 거짓말씀이신거 아세요?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유일하게 하는 거짓말씀이죠 !

부모님들은 자식들의 얼굴 한번 볼려고 이런 명절을 손꼽아, 손꼽아 기다리신답니다.

못오는줄 아시면서도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마을 동구밖까지 나오셔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 대한 보고픔, 온갖 걱정으로 오늘 하루도 또 늙으셨습니다 !

연세도 드셔서 불편한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이렇게 거짓말을 하십니다.

추석때 만큼은 꼭 부모님들을  찾아 뵈시기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이자" 가족 여러분,

올해도 풍요로운 추석을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모이자" 운영진 일동




우리의 전통ㅡ추석명절은???

추석 [秋夕]
(가배, 가위라고도 함)


음력 8월 15일로, 명절의 하나.
가배·가위·한가위 또는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이 때는 농경민족인 우리 조상들에 있어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을 거둘 계절이 되었고 1년 중 가장 큰 만월 날을 맞이하였으니 즐겁고 마음이 풍족하였다.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서 살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므로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이미 삼국시대 초기이었으니,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유리왕 때 도읍 안의 부녀자를 두 패로 나누어

왕녀가 각기 거느리고 7월 15일부터 8월 한가위 날까지 한 달 동안 두레 삼 삼기를 하였다.

마지막 날에 심사를 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게 한턱을 내고

〈회소곡 會蘇曲〉을 부르며 놀았다고 한다.

 

오랜 전통이 있는 추석명절에는 여러 가지 행사와 놀이가 세시풍속으로 전승되고 있다.

추석이 되면 조석으로 기후가 쌀쌀하여지므로 사람들은 여름옷에서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다.

추석에 입는 새 옷을 ‘추석빔’이라고 한다.

옛날 머슴을 두고 농사짓는 가정에서는 머슴들까지도 추석 때에는 새로 옷을 한 벌씩 해준다.

 

추석날 아침 일찍 일어나 첫 번째 일은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주부에 의해서 수일 전부터 미리 준비한 제물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낸다.

이 때에 설날과는 달리 흰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햅쌀로 술을 빚고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는 것이 상례이다.

가을 수확을 하면 햇곡식을 조상에게 먼저 천신(薦新)한 다음에 사람이 먹는데

추석 차례가 천신을 겸하게 되는 수도 있다.

 

차례가 끝나면 차례에 올렸던 음식으로 온 가족이 음복(飮福)을 한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조상의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는데,

추석에 앞서 낫을 갈아 가지고 산소에 가서 풀을 깎는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자란 풀이 무성하고 시들어 산불이라도 나면 무덤이 타게 되므로

미리 풀을 베어주는 것이다.

어쩌다 추석이 되어도 벌초를 하지 않은 무덤은 자손이 없어 임자 없는 무덤이거나

자손은 있어도 불효하여 조상의 무덤을 돌보지 않는 경우여서 남의 웃음거리가 된다.

추석명절에 차례와 성묘를 못 하는 것을 수치로 알고,

자손이 된 도리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 우리민족의 의식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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