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고운말의 여운

그땐Grsyo | 2019.07.10 10:57:12 댓글: 9 조회: 1206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51539
주방 瓷砖우에 놓여있던 洗洁粉이 넘어졌는데 허리 굽히고 도로 제자리에 놓기가 번거로우니까 지나가다가 발로 바로 세울려고 시도를 했다.

별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 한번을 했는데 안되고 두번을 해도 세번을 해도 안되니 하는수없이 허리굽혀 손으로 바로잡으면서 말했다.

참 손없이 어떻게 사냐고.팔 없고 손없는 사람 참 불편하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주방에서 가지채소를 하다가 이런 소리를 한다.

내가 당신의 손과 발이 되여줄게.그말을 듣는데 뒤돌아서 다시 남편을 보았다.어쩜 말도 저렇게 따뜻하게 할수가 있는지.

당신은 참 말을 인정이 있게 한다고 칭찬하니 아니다 후회한다면서 또 키드득 웃는다.

뒤말이 어찌되였든 그 순간에 한말이 나를 감동시켰다 이거다.

반대로 이전에 모이자에 어린 자식이 있는 젊은 안해가 남편을 살리려고 간이식을 해주고 돈을 벌지도 못하고 몸도 회복이 안되였다 뭐 그런 사연이 올라왔을때 내가 그랬다.

내가 그 여자라면 그렇게 못한다.자식을 위해서라면 할수 있어도 그러고싶지 않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말을 그딴식으로 했는지 모르겠다.한심하단 생각을 해본다.

이전에 보험왕이 된 아줌마를 알게 되였는데 우리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살면서 속으로 미운 사람이 있더라도 곱다고 곱다고 말해주라고.같은 값에 칭찬해주고 같은값에 이쁘다하고.왜 그렇게 못하냐고 한다.고운 말을 해서 어디가 어떻게 되는것도 아닌데.말센스가 있어라 그 말이다.

도리는 알지만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 성격이란것이 있다.

아닌건 아니고 옳은건 옳고.직설적이고 솔직한 화법이 항상 내 체질에 맞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최소한 솔직한 무례함은 제창하지 말아야된다.

노력하며 사는 인생,살면서 배우고,죽을때까지 깨우치고 발전하고.사는 인생이 그런것같다.

고운 말이 천냥빚을 갚는다.옛날부터 내려온 말은 참 그른말이 없다.


추천 (2)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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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4.♡.68
은실v (♡.238.♡.167) - 2019/07/10 13:04:21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

요얼쥬쥬 (♡.7.♡.55) - 2019/07/10 17:08:36

친아이더는 어떻게 잘 불러줌까?ㅋㅋㅋ

그땐Grsyo (♡.208.♡.171) - 2019/07/10 19:17:40

ㅎㅎ들을때마다 행복해요

뱀요정백소정 (♡.208.♡.20) - 2019/07/19 20:55:42

亲爱的 자기야?ㅋㅋ

8호선 (♡.162.♡.184) - 2019/07/10 18:00:25

남편 자꾸 감동적으로 랑만적으로 변해가서 좋겟어요

그땐Grsyo (♡.208.♡.171) - 2019/07/10 19:18:27

ㅎㅎ돈벌어와야 되는데

8호선 (♡.162.♡.184) - 2019/07/10 20:42:31

몇년후에 퇴직하고 같이 가서 벌면 되지 ㅎㅎ

nilaiya (♡.110.♡.207) - 2019/07/10 22:07:31

고운 말이 천냥빚을 갚는다 ㅎㅎ 기억해둘께요

뱀요정백소정 (♡.208.♡.20) - 2019/07/19 20:56:29

글겜다. 그 실수루 내 뱉은 말이 언젠가느 돌아서 낸데르 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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