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맘이 취직하기는 참 힘드네요

해피엔젤 | 2019.09.18 07:46:01 댓글: 26 조회: 2981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991095
한때는 그래도 꿀릴게 없이 잘 나가는 직장인이었는데...
경기가 안좋은것도 있지만...경력이 끊겼다는 이유로 번번히 퇴짜를 받네요...
크~은 회사의 회계였어요...
음... 뭐랄가...참 편하게 직장생활을 했던것 같애요
솔직히 아주 편한 사회생활을 해왔어요..
어렸고... 이뻤고...성격이 시원시원했고...잘 배웠고...
그래서 면접통과율이 100프로 에 가까웠고... 내가 회사를 선택해왔고...
그래서 당연히 큰 회사에서 재미있게 일했었는데...
회사가 갑자기 중국퇴출을 했고...그떄도 오라는데가 참 많았어요.
근데 애가 동생을 원했어요...
그래서 새로 취직하고 둘쨰를 가지는건 회사를 기만하는 일인것 같아서
전직으로 일단 애낳고 다시 취직하자 했어요
근데... 애를 봐주실 시어머니가 갑자기 사고가 나서 발복을 심하게 다쳤어요.
혼자 걷다가 넘어질 정도로... 그래서 본의아니게 육아가 3년이 됐어요
임신1년 육아3년... 이래저래 5년의 공백기가 생겼어요
사실 공백기 동안 쉬진 않았어요,
교사자격증 땄구요... 희망이 적겠지만 본업이 회계라서 중급회계사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쉬기전에 이미 초급회계사였어요. 첫쨰 임신때 회계증 땄구요...모유수유하면서 초급회계사증 땄어요
그런데...
다시 사회에 나올라니...
내 노력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일자리도 없고...
간혹 면접이 잡혀서 가면 한다는 소리가<회계는 정책에 민감한데 공백기간을 어떻게 할거냐...>
아...놔...배웠다고... 회계계정도 세 무국계정도 다 챙겨보며 열심히 배웠다고...
중급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안믿어줘요...그냥 시험을 한번 보든가,...그러지도 않아요..
애들 둘을 키워야 하는데...이제는 시어머니도 건강해졌고 둘쨰도 유치원들어가서 나는 출근할수 있는데...
일자리가 없네요...
1년 더 중급에 매달려서 증서가 있으면 나을가 생각해봤는데 1년이 지나면 공백기도 더 길겠죠?
답답하네요...
엄마는 ...참...힘든 존재인것 같아요...잘 키우고 싶은데...
나절로 뭐라도 차려야 하는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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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aiya (♡.110.♡.87) - 2019/09/18 09:18:08

공부 더 해서注册会计师시험 치세요 아주 어려워요! 합격율 이
내가 학교 다닐적에 그시기는 길림성에서 5명 도 합격 안됐고
우리 반 반주임 이 우리 주내 에서 2명 합격 중 한분이 였었 는데
지금은 회계사무소 에 출근하고있 거 든요
만약 통과되면 대박날것임 화이팅 ㅡ

해피엔젤 (♡.167.♡.5) - 2019/09/18 14:40:02

중급시험 끝나는대로 공인회계사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죽을때까지 공부는 안놓으려고요...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할라고 했는데 정 안되면 나절로 문구점이라도 차리고
계속 공부에 매진할가봐요.

핑핑엄마 (♡.214.♡.138) - 2019/09/18 09:39:07

휴,공감합니다.
저도 한때는 꽤 잘 나가는 직장인이였는데 애 낳고 직장 할수없이 그만두었거든요.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요.
공백기가 5년정도 길다보니 취직하기 여간 어렵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불경기라.ㅜㅜ
어느 하루 친구가 모 회사에서 구인하는데 면접보지 않겠냐고 그 경력이면 충분하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면접에 성공해서 줄곧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경력이 돼면 꼭 좋은 직장 구할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때가 되면 찾아오거든요.
아, 그리고 회사마다 직원 뽑는 스타일이 다르더라고요 .
아줌마 선호하는 회사도 있고 아줌마보다 결혼 안한 아가씨를 선호하는 회사도 있고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아가씨보다 결혼한 아줌마를 선호하는 쪽입니다. 가정이 있으면 사직할 확율이 낮은데다가 마음 붙이고 열심히 일한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해피엔젤 (♡.167.♡.5) - 2019/09/18 14:41:46

운이 참 좋았네요...
그런 회사만 만난다면야 얼마나 좋겠어요...

행운잎사귀 (♡.4.♡.66) - 2019/09/18 09:42:28

취직 포기하지마세요,,
큰회사 아니더라도 기회되면 취직해서 1-2년 경험더쌓고 원하는데로 취직하는편이~~
회계쪽은 공백기가 영향을 미치긴 합니다.

해피엔젤 (♡.167.♡.5) - 2019/09/18 14:42:58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솔직히 리론지식은 내가 더 많은데...
실사가 딸린다고 느껴지는거겠죠.

sherry (♡.187.♡.233) - 2019/09/18 10:29:47

사실 회계는 한회사 재무쪽에 아주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런 중요한 업무를 경력이 몇년씩 단절된 사람한테 그렇게 덥석 맡길수가 없습니다.
저희 같은 작은 회사는 税务师事务所에 위탁하거나, 겸직 능력좋은 회계를 씁니다.
이런 회계사들은 国税,地税,专管员도 잘 알아서, 문제가 있을시 바로바로 해결을 해 줄수가 있어요.
특히 수출쪽으로 퇴세받는 없무는 특히 인맥도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쪽에서 서류들이 빨리 들어가야 하지만, 그 인맥이 없으면 큰회사에서 한달에서 한달반사이에 내려오는 퇴세가
작은 회사는 세달에서 반년까지 혹은 더 길어지거든요.
(방직원단은 퇴세가 지금은 13%로 내려왔지만 예전에는 16%였으니 그 비중이 엄청 나요.)
특히 자금이 이렇게 오래동안 묶여져 있으면 오더 진행하는데 영향이 많거든요.

물론 능력있는 회계사가 꿈이라면 그래도 큰회사 재무팀쪽으로 이력서 넣어보세요.
현재로서는 작은 회사에서는 안쓸거고(회계사를 한명만 쓰는 작은회사)
그래도 좀 크다하는 회사쪽으로 재무팀에 회계 보조 자리라도 들어가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재무 회계는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실제 경력이 더 중요하고 세무국쪽 인맥도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밑에 분이 영활성에 경력위조라 했는데 이건 다른 업종에서나 하는 얘기고..
회계사라는 업종이 어떤 인성을 필요로 하는지 본인이 잘 알고 있죠?

해피엔젤 (♡.167.♡.5) - 2019/09/18 14:46:15

와...이렇게 길게나 써주신 충고 감사합니다.
종목종목 다 따져서 분석해주시니 감사해요
그리고 마지막 충고도 감사해요.
솔직히 집안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 경력위조가 쉬워요.
그래도 공백기를 솔직히 밝히는건 당당하게 취업하고 싶어서얘요
지금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해서 이러고 있는지 정면으로 부딛치고 이겨내고 싶어요
진심어린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물흐르듯이 (♡.190.♡.170) - 2019/09/18 10:54:32

참, 일이란건 영활성있게 해야지요. 이력서에 경력을 만들어 넣으세요, 공백기를 몇달로. 정말 먼저번 회사에 확인한다면, 아는 사람들 동원해서 좀 만드시라구요.
제가 보기엔 그것때문인건 아닌거 같거등요. ㅎㅎㅎ
회사입장에서 당사자가 맘에 들면, 이런게 다 문제가 안 됩니다.

해피엔젤 (♡.167.♡.5) - 2019/09/18 14:47:39

음... 경력위조는...회계들끼리는 이래저래 다 아는 업종이라서...소문 잘못나면 나중에 망해요.
다른 문제도 있나봅니다. 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기계사람 (♡.104.♡.253) - 2019/09/18 12:10:02

한국계회사들은 중국퇴출 아니면 사업규모 줄이고,
중국본토회사들도 부디 한국어가능한 직원도 필요없거니와 한족대학생이고 경력자고 우글부글 많으니…………
한국없이는 조선족은 중국서 운남 광서같은 변방 소수민족들이 내지 대도시 나와서 일자리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거랑 거의 비슷하게 될 들 함- 한족말도 제대로 못하고 하니

해피엔젤 (♡.167.♡.5) - 2019/09/18 14:49:24

그런것 같애요.한국회사는 거의 없다고 봐야 돼요.요즘 면접 갔던곳이 다 한국어가 필요 없는곳이었어요
그리고 새로 졸업하는 애들이 학력이 대부분 빵빵하니...
뭘 내세울게 없네요.ㅠㅠ

올드짠순이 (♡.136.♡.20) - 2019/09/18 15:21:26

5년 공백기인데도 직장 찾기가 힘들면 저같은 공백 10년은 아예 꿈도 못 꿀거 같네요.ㅠㅠ
그나저나 성실하고 열심히 사시는 주인장님 너무 보기좋네요.

해피엔젤 (♡.167.♡.5) - 2019/09/19 07:23:02

뒤쳐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는것밖에 할수 있는게 없는것 같애요.

화이트블루 (♡.96.♡.209) - 2019/09/18 16:09:20

先找个小公司 适应吧,不可能 一个公司把 财务交给空白那么多年的哦 ~ 我们公司会计2位 那个老资格的 人脉很广… 我们供着她 ㅋㅋ

해피엔젤 (♡.167.♡.5) - 2019/09/19 07:24:08

저야 큰 회사 작은 회사 가릴 처지가 못되죠...
작은 회사도 오라는데가 없어요...ㅜㅜ

화이트블루 (♡.71.♡.187) - 2019/09/19 14:15:13

화이팅하쇼 꼭 알아보는 오너가 오펄 보낼김다 ㅎㅎ

해피엔젤 (♡.167.♡.5) - 2019/09/20 07:36:43

감사합니다

햇살1975 (♡.104.♡.193) - 2019/09/18 17:37:05

저는 43살에 새로운 직장을 찾았어요...
물론 공백 기간은 1년이 였지만요...
재무일을 겸직해 볼 수 있는 업무도 많이니 신심을 잃지 말고 면접이 들어오는 회사는 다 다녀보세요..
좋은 직장 꼭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해피엔젤 (♡.167.♡.5) - 2019/09/19 07:25:02

감사합니다...안그래도 면접은 꼬박 꼬박 잘 나가려구요
그나마 거의 매일 면접이 잡혀있어서 버텨지는것 같애요

독산 (♡.241.♡.119) - 2019/09/19 10:03:22

나이들면 후배들이 무섭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본인은 10여년전 불경기로 잘 나가던 회사를 스스로 그만 두었는데 정작 마음에 드는 직장을 구할려니 나이가 원쑤더군요. 그래저래 취업도 못하게 되였는데 이젠 완전 포깁니다. 사십대엔 그래도 면접볼러 다닐땐 자식같은 애들과 면접보는게 자존심 꺽이던만 그래도 직장 찾긴 문제 안되더군요. 그러다 지난해 친구가 꾸리는 회사에서 오라하여 뭔가 도움될라나하고 가보았더니 재무를 채임지며 사무실 일들을 익히여 자신을 대신 해달라더군요. 헌데 재무라고 뭔지도 머르는 자신이고 보니 10여명 되는 공인들의 봉금고 오차나게하고보니 스스로의 무능을 알게 되여 그 일은 그만두고 차간에 나가 공인들과 같이 일을 돕는데 본인의 체력으론 그것도 안 되더군요. 하여 결국엔 기계 기술을 배우러 가란것도 이 나이에 무슨 기술이냐고 그만 두고 집에가 놀기만도 못하다하곤 집으로 돌아 오고 말았습니다.이젠 스스로 페인된것 같아 차라리 로후 대책이나 잘하자고 마음을 비우며 여행이 아니면 집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거나 혹은 책이나 읽고 폰이나 보면 한가히 보내는데 금년엔 집이 해변가라 같은화원에서 살고 있는 한족들과 이삼일에 한번꼴로 바다에 나가 헤염치며 단련하기를 합니다. 물론 돈이 있어 이럴게 한가하게 보내는게 아니라 잔신의 경제에 맞춰 놀게 되니 경제가 띨리긴해도 그래도 뻗틸만 합니다. 조금이라도 뭔가 도움됐으면 좋겠습니다.

해피엔젤 (♡.167.♡.5) - 2019/09/19 13:47:43

경험담 고마웠어요.저는 아직 30대니깐 열심히 일을 찾아야겠죠.집에 토끼같은 딸내미가 둘이나 있어요,
제가 열심히 생활을 해야 이쁜 딸들도 엄마따라 열심히 살지 않을가 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많이 못벌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행복지수가 높다면 그건 좋은 일인것 같애요.

햇살1975 (♡.50.♡.218) - 2019/09/19 17:45:16

희망급여를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ㅎㅎㅎ
상황에 따라서 먼저 입사하고 보는 거죠..^^

해피엔젤 (♡.167.♡.5) - 2019/09/20 07:37:23

이미 1000원을 내려서 찾고있는 중이얘요.^^

지용앓이 (♡.208.♡.183) - 2019/09/20 08:31:26

지역이 어디신가요?

해피엔젤 (♡.167.♡.5) - 2019/09/23 07:27:49

천진입니다. 한국회사가 너무 많이 줄어서 인젠 거의 구인정보가 없을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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