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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불행의 근원

사나이텅빈가슴 | 2019.01.31 09:33:25 댓글: 14 조회: 3679 추천: 6
분류수필·산문 https://life.moyiza.kr/mywriting/3836992

불행의 근원

한밤중에 친구넘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이러쿵 저러쿵 공소를 해댔다!

직장에서 어떻게 불편하고

자식땜에 어떻게 불편하고

와이프가 어떻게 불편하고

... ...

좌우간 사는게 어쩌다가 불편한게 그렇게도 많은지?!

오늘은 내가 불편하니까

그냥 조용히 청중으로만 있어달라면서 말이다!

반시간 넘도록 듣고만 있다가

조용히 한마디 해줬다!

네가 사는게 이렇게 불편하다면

너보다 불편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겠는가 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불행을 호소하던

친구넘이 멍하니 듣는다.

그래서 화력발전소에서 출근할때

겪었던 일을 얘기해줬다.

때는 마침 대규모 보수작업을 진행할때였는데

아침이면 7시전에 현장으로 들어갔어야 했었고

점심휴식은 물론 저녘식사도 제공안한채

21시-22시까지

고강도 보수점검작업을 시켰었다.

그러던 어느하루인가

저녘7시반에 퇴근시킨적이 있다.

그후 어느날인가 회사에서 회식할때

회사내 아줌마 한분이 술잔을 들며 하던 얘기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그날 어쩌다 조금 빨리 퇴근시켰을뿐인데

그날은 그렇게 행복하더라고

정상퇴근시기에 7시반에 퇴근시켰으면

불평은 물론일것이고 욕지거리라도 나왔을건데

그날은 행복하기만 하더라고...

그래서 진정으로 느낀건데

행복을 느끼려면

행복의 지수를 낮추어야 된다는것이다!

행복의 기준을 낮추어야 된다는것이다!

중국의 저명한 영화배우 범위(范伟)가

주연한 영화<제발 칭찬해줘>에서

행복에 관한 명대사가 있다!

행복이란 바로 내가 배고플때

타인이 손에 고기소만두를 들고 있는것을 본다면

사람이 나보다 행복해 보일것이고

내가 추위에 떨고 있을때

타인이 두터운 솜옷을 입고 있는것을 본다면

사람은 나보다 행복해 보일것이며

내가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가 하나뿐일때

네가 변기 앉아있는다면

네가 내보다 행복한것이다!

幸福就是我饿了,看别人手里拿个肉包子,那他就比我幸福;我冷了,看别人穿了一件厚棉袄,他就比我幸福;我想上茅房,就一个坑,你蹲那了,你就比我幸福。

그렇다!

우리가 평소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것은

우리 스스로가 현실에 비해

행복의 지수를 잔뜩 높여놓고

지수보다 낮은 현실생활에 비관하면서

지금 소유하고 있는 현실생활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지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천 (6) 선물 (0명)
IP: ♡.18.♡.239
이쁜아짐 (♡.131.♡.227) - 2019/01/31 12:59:49

생각을 바꾸는게 쉽지않지만 맞는말씀 좋은글이네요 ^^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1/31 15:04:07

이쁜아짐님:댓글 감사합니다~!

금금이 (♡.171.♡.104) - 2019/01/31 19:11:38

잘읽고 감니다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1/31 19:20:53

금금이님:댓글 감사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낭낭81세 (♡.94.♡.66) - 2019/02/01 16:57:10

넘 동감가는 말입니다. 새해에도 작은것에 행복하며 삽시다.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2/09 09:41:43

낭낭81세님:댓글 감사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화이트블루 (♡.39.♡.103) - 2019/02/03 01:03:52

잘 봤어요 추천~ 전 항상 소소한 확실한 행복에 감사함다 . 지금 님글 읽으면서 감동을 받은것도 땡큐요 ㅎ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2/09 09:42:37

화이트불루님::누추한 글 과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묘산 (♡.41.♡.21) - 2019/02/06 07:39:47

감사합니다 잘봣어요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2/09 09:43:00

묘산님:댓글 감사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타향의계절 (♡.208.♡.231) - 2019/02/19 18:17:24

잘보구 갑니다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2/20 07:43:23

타향의계절님:댓글 감사합니다~!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사원찻슴다 (♡.36.♡.254) - 2019/02/25 15:10:49

잘조구갑니다

사나이텅빈가슴 (♡.18.♡.239) - 2019/02/25 17:33:04

사원찻슴다님: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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