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나의 20대___5화

썬전여자 | 2019.05.27 10:51:41 댓글: 14 조회: 2112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com/mywriting/3925525
안녕하세요 모이자 회원분들~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써볼가 합니다.
본 글은 저의 아픔과 隐私가 있기에 글을 퍼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직접 얘기가 필요없고 지인 변호사를 통해 고소할 것이니 이를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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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C도시로 돌아오니 숨통이 트일거 같았다.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사람들, 모두 기대되였다.

하지만 2년동안의 공백기로 인하여 내가 원하는 대우의 회사를 찾기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 돌아오니 나이도 어느덧 28살 되였다.

부모님은 이제 결혼도 재촉하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친척언니가 아는 동생이라며 소개해주고 싶다고 사진 한장 보여준다.

전에와는 달리 이번엔 느낌이 틀렸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캐주얼에 야구모자 쓰고 키는 크진 않지만 단단한 몸매에 가무잡잡 잘생긴 얼굴이였다.

진짜 사진보고 뿅갈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나보다 3살 어리단다.

엄청 례절있고 유모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은 나와 가까이에 있지 않고 비행기를 타고도 3시간 가야하는 U시에 있었다.

친척언니를 통해 우리는 서로 위챗을 추가한 날, 나는 비교적 좋은 회사의 입사통지도 받았다.

찬이 '안녕하심까? 허찬이라고 합니다^^ **누나 통해 추가했습니다'

나 '아네. 알고 있슴다 ㅋㅋ'

찬이 '이름이 머라구 함다?'

나 '김서현이라고 함다^^'

찬이 '이름이 이쁨다에~C도시에 있다햇잼다?거기 좋슴다?'

나 '에, 좋슴다^^'

이렇게 우리는 문자를 주고 받기 시작했고 친해져서 서로 말을 놓았다.

어느덧 한달이 지나 국경절이 다가왔다.

찬이는 국경절에 고향으로 간단다.

나도 친구 결혼식때문에 고향으로 가게 되였다.

우리는 커피숍에서 만났고 찬이는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똑같았다.

말도 재치있게 잘했고 사소한것까지 다 챙겨줬다.

커피 다 마시고 우리는 밥집으로 가려고 커피숍에서 나왔는데 찬이는 길을 가다가 내손을 잡는다.

순간 나는 심장이 쿵쿵거린다.

이런 느낌 첨으로 느꼇다.

찬이 '아..U시로 돌아가기 싫다'

나 '나두 ..'

그렇게 우리는 손을잡고 한참 걸었고 찬이가 말하는 맛집에 도착하였다.

커플들이 딱 가기 좋게 작은방 하나하나씩 있는 음식집이였다.

주문한 음식이 다 오르고 우리는 재밌는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분위기가 업되면서 찬이는 갑자기 자기 옆자리를 톡톡 치면서 여기와 앉아란다.

나 '니오라.난 안간다'

찬이 '오무 왓지'하면서 벌떡 일어나 내옆에 와 앉는다.

그리고 한 손으로 택을 고이고 앉아 나를 빤히 쳐다본다.

나 '그만봐라, 얼굴 구멍나겠다'

찬이 '구멍나두 넌 이쁘다^^'

속으론 좋으면서 나는 찬이를 흘겨보는척 했고 찬이의 눈빛이 갑자기 진지해 진다.

찬이 '어쩔가. 내 C시로 갈가?'

나 '내사 니오무 좋은데. 근데 너두 거기서 잘 나간다면서. 난 너르 오라가라 못하겠다.ㅠㅠ'

갑자기 찬이는 한손으로 내 허리를 확 잡아다니더니 입술을 덮어온다.

>.<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대는것 같았고 나는 처음으로 귀까지 빨개졌다.

그렇게 우리는 고향에 있는 동안 대부분 시간을 함께 보냈고 휴일이 지나고 아쉬운 맘으로 각자 도시로 향했다.

제자리로 돌아와서도 우리는 매일 문자하고 영상통화를 했다.

이번에 이남자는 정말 내가 결혼까지 갈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근데 얼마 안돼 나한테 청천병력같은 일이 벌어진다.

어느순간부터 나는 심장이 빨리뛰고 숨이 차고 구역질을 해댔고 또 다리에 10키로짜리 쌀마대를 단거처럼 걸는게 힘들 정도였다.

그냥 일이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면서 넘겼는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것 같았다.

못견딜거 같아서 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전면 신체검사를 하고 점심에 언니와 함께 밥을 먹고 있는데 모르는번호가 뜬다.

병원'喂?是金xx吗?‘

나 '是的’

병원 ‘这里是xx医院。你的血液检查结果出来了,你的血红蛋白才40,正常人应该是110以上,你怎么现在才来医院!下午赶紧住院吧!’

뭔가 느낌이 안좋았다.

우리는 밥을 부랴부랴 다 먹고 병원을 다시 갔고 혈액과에서는 직접 입원수속을 해란다.

수혈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라고 한다.

나는 걸어다니는게 힘들어서 언니가 뛰어다니며 수속을 했고 나는 겨우 병실에 누워서 수혈을 하기 시작했다.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 나는 파악하기 힘들었다.

저녁에 찬이와 통화하며 얘기를 했더니 너무 걱정한다.

내 예감에는 별로 이번일로 찬이와 헤어져야 할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내색을 안하고 정상적인 말투로 찬이와 통화했고 걱정하지말라고 했다.

나는 병원에 10일동안 입원하면서 대체 무슨 병인지를 알아내려고 검사했는데 의사는 머리를 전다.

의사 '우리 병원에서는 확진을 못내리겠습니다.천진혈액연구소로 가봐야 할것 같아요'

내 나쁜 예감이 맞았던것이다.

나는 바로 천진가는 티켓을 끊고 엄마도 고향에서 천진으로 왔다.

천진혈액연구소는 모든 혈액병을 치료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여기를 와서 확진 받는게 좋은일은 아니였다.

모든 검사자료를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그자리로 진단 내리신다.

의사 '대형과립림프구백혈병으로 인한 엄중빈혈입니다.'

순간 엄마는 충격으로 인해 휘청거렸고 나의 가슴은 덜커덩 내려앉았다.

백혈병이라니...

의사 '하지만 이름만 무섭게 백혈병이지,그렇게 엄중하지는 않습니다.백혈병 종류중에서 그냥 감기와 같은 제일 약한 종류입니다.약물 복용만 한다면 완치될수도 있습니다.'

의사 '약물은 적어도 2년 복용해야 하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비만이 있을수 있으니 심리준비가 있으셔야 합니다.'

일이 이미 이렇게 된이상 나는 아무리 슬퍼도 소용없다는걸 알고 열심히 치료할 생각만 했다.

며칠뒤, 나는 찬이한테 문자를 보냈다.

<찬이야. 현재 내 몸상태로 봐서는 당분간 너랑 연락할 자신이 없을것 같다.치료하는 동안 힘든 모습 너한테 보여주기도 싫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서 뚱뚱해진 모습도 너한테 보여주기 싫다.너를 힘들게 하고 싶지도 않고... 인연이라면 이후에도 우리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그동안 고마웠고 잘지내라..>

문자를 보내고 한참을 울었다.

그런데 찬이한테서 답장이 없다.

바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모멘트엔 또 노래를 올린다.

이튿날, 그 이튿날도 답장이 없다.

치료 잘해라는 한마디도 없이 찬이는 그렇게 답장도 없이 연락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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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사새옹지마 (♡.104.♡.185) - 2019/05/27 12:27:15

보는 동안 참 안타깝네요.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났는데... 몸이 아프다니...
후에 병치료는 어찌 되셨눈지요?

썬전여자 (♡.137.♡.35) - 2019/05/27 14:59:13

다음집에 병치료를 어떻게 했는지 올려드릴게요^^

푸른샘 (♡.81.♡.178) - 2019/05/27 14:29:12

이번집보고 마음이 무겁네요, 현재는 병이 다 완치되서 잘 지내고 있겠죠 ,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썬전여자 (♡.137.♡.35) - 2019/05/27 14:59:34

네~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초 (♡.2.♡.162) - 2019/05/27 15:55:40

저도 중학시절에 저런 비슷한 몹쓸병에 걸렸는데 다 치료 됐습니다.다음집 기대합니다

썬전여자 (♡.137.♡.82) - 2019/05/27 16:44:53

아 그랬군요..완치되였다니 참 다행입니다.

heimeigui789 (♡.142.♡.19) - 2019/05/27 19:19:59

그러게요 이젠 좋은일만 있다구생각했는데 그런일이 진짜 사람이라는게 언제 어떻게 되는지 몰겠네요…다음편 또 기대합니다.

썬전여자 (♡.137.♡.82) - 2019/05/28 09:05:47

네 사람일이란건 정말 모릅니다.잘나가다가도 의외의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몰라요 ㅜㅜ

늘푸름 (♡.43.♡.96) - 2019/05/27 20:15:28

아,,,,,

썬전여자 (♡.137.♡.60) - 2019/05/29 16:09:02

..^^

kim제니하루 (♡.34.♡.209) - 2019/05/28 11:29:14

좋은 사람 만날 겁니다

썬전여자 (♡.137.♡.60) - 2019/05/29 16:09:16

글쎄요..?ㅋㅋ

20141006 (♡.108.♡.79) - 2019/05/28 23:25:32

치료잘되였다니 다행이시네요~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썬전여자 (♡.137.♡.60) - 2019/05/29 16:09: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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