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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전 감독이 이끄는 중국녀자축구대표팀이 영천 4개국 대회서 강팀 브라질을 꺾고 련속 2회째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저녁, 중국 대 브라질의 우승 쟁탈전이 펼쳐졌다.
지난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던 것과 달리 더욱 강력해진 상대에 대비해 가수전 감독은 선발라인에 3명의 선수를 조절하였는데 중앙수비우 오해연과 키퍼 팽시몽의 출전이 이날 승부의 관건으로 되였다.
브라질 선수들은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이 뛰여나다. 이런 우세를 앞세워 브라질팀은 중국팀의 꼴문은 수차례 위협하였지만 주장 오해연의 활약과 키퍼 팽시몽의 선방으로 량팀은 90분 경기가 끝날 때까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후 량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하였고 최종 중국팀이 브라질을 4-2로 꺾고 영천 4개국 대회서 우승을 거머쥐게 되였다. 이로써 중국은 련속 2회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였다.
영천 4개국 대회에 총 9차례 출전한 중국은 현재까지 5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의 승리로 중국팀은 1996년부터 브라질을 상대로 한 7차례의 경기, 전패 기록을 경신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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