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

미래양 | 2019.07.08 23:01:50 댓글: 17 조회: 2457 추천: 10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50720
.남조선에 오래살다보면 다들 남조선이 더 좋다고한다 남조선에서 살겠다고 다들 여기다 집사고 뿌리를박는데
나는 아직도 고향이 그리울가
눈을뜨면 고향냄새를 느끼고싶고
잠지리에누우면 고향에 개구리소리가 울려퍼지는것같고
밥을먹을때면 더욱더 고향생각이난다
나는 남조선음식이 맛없다
그래서 항상 중국식으로먹는다
최대한 식재료를 중국식품에서 구매하고
내가 고향이 그립다고해서
지금사는게 안좋다거나 뭐 별로 나쁜건없지만
나는 그래도 내가살던곳
내가 숨쉬고살던곳
그곳이 자꾸 생각난다
허나 ..
그곳에 간다고해도 아무도없다
시골집에 할머니할아버지도 이젠 다 도시로 이사가고 친척들도 없다
할머니할아버지는 1년에한번씩 남조선에와서 한달씩 놀다가 간다 ..
남편도 기실 연변사람이다
그곳에 집도있고 언젠간 가서 살아야하는데
아직 언제갈지도 모르고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니들이 남조선에서 살고싶다면 여기다 집사고 살아라하는데
우리는 둘다 중국이 좋다 주위다 .
중국에집은 하나는 살던집이고 하나는 사실상 그냥 시커먼 쫭슈도안한집이다 아직 입주를안하니 아무것도안했다
언젠간가서 직접 다 작업하고싶어서 나둔다
그건 그렇고
만약에 중국에가서 산다고해도
양가부모들 다 남조선에살고 중국엔아무도없고하면 씁쓸할가?
꿈을꾸면 항상 중국에꿈이다
이상하지
남조선에 칠팔년살아도 꿈에는 남조선꿈이없다니 ㅋㅋ
로썰이라 이런가
실상 중국에서살때도 시골에산적은없다
할아버지할머니가 농촌에살아도 농사는못해보고 농민이아니라서 공장하나운영하고 할아버지는 ㅇㅇ에 서기를하다보니 사는데는 풍요롭게살았다
난 명절이나 설이나 이럴때 시골에가는게 제일 좋다
뭐랄가
거기가면 마음이 편하고 유유하다
그냥 따끈거리는 구둘장에서 등찜찔하며 귤까먹고
여름엔 개구리소리도들으며 잠들고
친척애들하고 밤새도록 이야기하며 꽁냥거리는것도 좋고
그냥 다 좋다
그냥 추억이겠지
그때 그시절 그향기
이생엔 다신없겠지?
팍팍하고 공기안좋은 이도시 남조선이 싫다
미세먼지가 휘날리는 중국이 훨 좋다
그냥 이말저말하다보니
뭐가이리 기니 ..
그냥 행설수설
이렇게라도 말해야
잠이올듯하다

배고프구나

추천 (10) 선물 (0명)
IP: ♡.32.♡.100
jinfu7820 (♡.254.♡.25) - 2019/07/09 08:53:34

그래도 내가 살던 고향이 좋은거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8호선 (♡.162.♡.184) - 2019/07/09 09:23:33

한국이라할거지 먼 로인네처럼 남조선 ㅎㅎ

어디 살기 편하면 어디서 살면 되죠
다들 한국 돈벌기 편하고 살기 좋으니 많이 눌러앉던데요
특히 시골서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한텐 천당같은 존재여서 좋은거죠

sherry (♡.224.♡.177) - 2019/07/09 09:46:08

난 외지 생활 16년--같은 중국이라지만 한국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는곳.
결혼도 여기서, 애도 여기서 집도 여기에 다 있지만 애들아빠, 애들은 학교문제로
다 여기에 호구 떼왔는데 내 호구는 고향에 두고 있네요.
음식도 고향 채소가 더 맛있는것 같고 언젠가는 고향에 가서 살고 싶고...
이제 몇년이면 고향에 살던 시간과 외지에서 생활한 시간이 거의 맞먹는데,
그래도 내가 살던 고향이 그립습니다.

기계사람 (♡.126.♡.51) - 2019/07/09 10:49:46

애들 위해서라면 미세먼지가 날리든 독약이 날리든 대도시 선택해야겠죠.....중국 대도시든, 한국 대도시든,
구냥 애들 교육문제가 없다면, 연길이 살만하죠.... 기타 조선족집거지역은 거의 다 해체되서, 그나마 연길은 아직 몇십만명이 남아 살고 있으니.....
중국에 미세먼지는 대도시에마 있지, 동북 소도시엔 거의 없음.

새날맞이 (♡.120.♡.36) - 2019/07/09 15:22:48

나두 남조선에서 10년넘게 살앗으나 도저히 맘을 못부쳐서 그냥 집사람하구 애를 데리고 중국에 돌아왓네그려...중국에 돌아와서 어떻게 살가 고민하다하다 벌서 3년이 다 됏네그려..애도 중국말잘하고 중국학교다니고 우리고 이것저것 해가면서 먹을걱정입을걱정없고..그래도 중국사람한테는 그래도 중국이 맘편하고 살기 좋네...

작가님 (♡.72.♡.50) - 2019/07/09 15:42:24

어디나 적응하면 다 좋아요~~ ㅎㅎㅎ
고향이 좋다면 빨리 귀국하도록 노력해보세요..

nilaiya (♡.116.♡.18) - 2019/07/09 20:29:03

정말 어디서 살기 편하면 어디서 사는건가..음.
나는 중국인데 이젠 고향 떠난지 도 14년 .
죽을때까지 여기서 살아야 겠으이 ..
그리우면서도 서먹서먹 해진 고향 이 됐으니
쓸쓸할까 하네 ..

예쁜달님 (♡.62.♡.190) - 2019/07/09 21:59:18

미래쌤..그 그리움이 와닿쏘 나도 중국이 좋쏘

핼루연 (♡.77.♡.81) - 2019/07/09 22:05:48

저도 고향에가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믿거나말거나 (♡.197.♡.94) - 2019/07/10 06:40:21

남조선이라함은 한국에 정을 붙히지 못한거지요 ㅎㅎ
저도 고향이 좋아요 ^^

인자한늑대 (♡.247.♡.80) - 2019/07/10 16:34:56

남조선에 가서 할줄아는 일이없어서 굶어죽을거 같은데,그리고 고향이 그립지만 그래도 요김에 광동이 살기가 참 좋은것같네여.. ㅎㅎㅎ

옙뿨서탈 (♡.237.♡.207) - 2019/07/10 23:20:59

자주 갔다왔다해요

스쳐지나 (♡.102.♡.80) - 2019/07/13 00:17:13

현대인한테 고향은 그냥 아름다운 추억이요

어차피 고향가도 할 일 없고 적응이 잘안될수있소

북경에있다가 고향가도 적응이 잘 안되는데 하물며 외국에서 살다가면 적응이 더 힘드우.

자기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살면되우~

다만 남조선은 글쎄 별루라고 생각하오

그기있기에는 광주있는게 낫소.

행복그까짓것 (♡.253.♡.47) - 2019/07/13 21:33:01

한국에 온지 곧10년철잡음다

남편님하고 고향그립음다했더니

배르 끌어안고 깔깔웃덤다

너실은 음식이 그리운거잖아 하면서 ㅎㅎ

암튼 나도 음식 사람 모두 그립음다 ㅜ

와이트맨 (♡.141.♡.101) - 2019/07/15 14:18:14

향수가 깊으신가 봐요 ㅎㅎ

풍류랑 (♡.197.♡.82) - 2019/07/15 22:30:45

조선왕조 망한지 100년넘었는데 얼어죽을 조선타령. 님은 청나라출신?

chenggong8888 (♡.215.♡.204) - 2019/07/26 13:05:29

전 여기에 적응되서 그런지 크게 그런 생각안납니다.
중국음식이라도 사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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