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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로즈박 | 2023.06.16 20:40:34 댓글: 18 조회: 1475 추천: 7
https://life.moyiza.kr/mycooking/4480122
아주 오랜만에 벼르고 벼르다가 아침시장에 가서 배추 2포기 사다가 배추김치를 담궛답니다..
일단 먼저 소금물에 절여놓고
그동안 김치소를 만들어요..
찹쌀풀을 쑤어서 식혓다가 고추가루에 버무리고 배.마늘.무우.양파.쑥갓.부추.생강.설탕.까나리액젓.새우젓.멸치육수를 내서 다 같이 잘 저어서 김치소를 만들엇어요..
8시간 잘 절여진 배추를 씻어서 물기를 30분정도 빼고 김치소를 발라주엇답니다..
이번에는 배추랑 소가 나머지가없이 딱 맞아 떨어져서 너무 좋앗어요..ㅎㅎ
배추2포기가 조렇게 3통에 가득 담겨졋어요..요즘 날씨가 더우니 하루밤 실온에 익혓다가 내일 냉장고에 넣어야겟어요..
어쩌다가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김치가 맛잇게 잘 된거 같애요..
다른건 몰라도 배추김치를 저렇게 해놓으면 마음이 든든하네요.
김치가 익으면 해먹을게 너무 많거든요..ㅎㅎ
연길은 오늘 너~어무 더웟어요..하필이면 이 더운날에 BRT를 타본다고 땀 뻘뻘 흘리면서 타보앗어요.. 표값은 1원이엿는데 에어컨을 안 켜서 얼마나 더웟는지..ㅠㅠ
넘 더워서 오늘도 냉면을 먹엇답니다..다들 더위 조심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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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woo (♡.72.♡.88) - 2023/06/16 23:22:51

더운데 욕봤네요. 연길은 워낙에 작은 동네라 평소에는 걸어다니다가 급할때는 버스타는데 BRT를 支付宝 公交乘车码로 스캔해서 타면 10전이 할인된 90전에 탈수 있지 말임다.

로즈박 (♡.139.♡.207) - 2023/06/17 04:44:27

연길은 어제 처음으로 완전 더웟답니다..밤에도 창문을 다 열고 자야햇으니까요.갑자기 이렇게 더워지니까 적응이 잘 안되네요..ㅎㅎ
BRT는 연길에 오면 한번은 꼭 타봐야한다고 해서 신기해서 타봣는데 집에 차가 잇으니 버스는 별로 안 타죠..ㅎㅎ
어떻게 타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현금 들고 타봣는데 다들 핸드폰으로 찍고 나가던데 그게 할인혜택을 받는거네요..ㅎㅎ

마음의변화 (♡.197.♡.172) - 2023/06/17 00:31:49

김치도 맛있어보이고 저 냉면에 꿩알완즈인가요?오랜만이라 너무 먹고싶어요

로즈박 (♡.139.♡.207) - 2023/06/17 04:50:20

연변냉면은 다들 저런 완자를 넣던데 저도 장확히는 무슨 고기로 만든건지 먹으면서도 궁금햇어요..어떤 냉면은 돼지고기맛완자같고 어떤냉면은 닭고기맛완자 같앗어요..ㅎㅎ
이번에 와서 순이냉면.복무대로냉면.코스모스냉면.진달래냉면을 먹어보앗는데 제가 쓴 순서대로 순이냉면이 제일 입맛에 맞앗어요..ㅎㅎ
마음의 변화님~~어디 계신지는 모르겟지만 당지에서만 먹을수 잇는 저 냉면을 그리워하시는 그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집에서 아무리 맛잇게 해 먹어도 저 맛이 안 나죠..언제 한번 고향을 방문하셔서 꼭 소원이루시길 바랄게요..

마음의변화 (♡.197.♡.172) - 2023/06/17 10:14:10

예전에는 뼈가 앂히는 꿩알 완자맛이었는데 정말 올해 여름엔 너무 먹고싶었는데 로즈박님 냉면 사진에서 보고 반가왔어요.고향은 영원한 그리움인 같애요

로즈박 (♡.0.♡.6) - 2023/06/18 06:54:38

멀리 고향 떠나잇으면 항상 그립고 가고싶고..정말 꿈에서도 고향 가는 꿈을 꾸곤하죠..ㅎㅎ
저는 지금 소원 이루엇어요..
님도 계획 잘 잡아서 여름휴가철에라도 한번 다녀오시는게 좋겟어요..ㅎㅎ

뉘썬2뉘썬2 (♡.203.♡.82) - 2023/06/17 20:35:30

겉절이를 그냥먹어도 맛잇을거 같아요.

연변냉면 너무 시원하겟어요.

로즈박 (♡.0.♡.6) - 2023/06/18 06:58:51

울 아들넘은 금방 담근 김치만 좋아라해서 한통은 담그자마자 냉장고로 직행한답니다..ㅎㅎ
연길에 와서 제일 많이 먹은게 연변냉면이예요..제가 또 냉면킬러거든요..ㅋㅋ

꼬래춤 (♡.161.♡.7) - 2023/06/19 23:10:56

넘 맛잇어 보여용~
저는 김치 않만든지 오래됫네요~ㅎㅎ
저 김치에 삽겹살 먹고 싶당~^^
저녁엔 우리 애들 삽겹살 해먹엿는데 애들이 넘 많이 먹어서 저는 몇점 먹지도 못햇네요.ㅠㅠ
고기가 남을가봐 좀 남길라 하다가
그냥 다해버렷는데 모잘랏어요.ㅎㅎ
정성담긴 김치같이
요리는 무조건 정성담아 만들어야하는것 같아요.
가끔 대충할적엔 애들이 잘 않먹는거 잇졍ㅎㅎ

로즈박 (♡.208.♡.75) - 2023/06/20 06:44:06

저도 오랜만에 시간이 남아도니까 배추김치를 담근거예요..
2통이면 아마 꽤 오래동안 먹을수 잇겟죠..ㅎㅎ
근데 맛은 잇는데 내가 생각햇던 그 비주얼이 아니여서 약간 실망햇네요..ㅋ
요즘 아이들은 집밥이 아닌 밖에 음식에 맛 들여져서 집에서 어지간히 잘하지 않고는 잘 안 먹더라고요..요즘 애들 편식이 심해요..
중국 돼지고기는 완전 싸고 맛잇더라고요..우리도 가끔 삼겹살구이랑 수육 잘해먹어요..

닭알지짐닭알지짐 (♡.25.♡.75) - 2023/06/20 05:38:50

크하~ 저 새빠알간 양념장 그냥 빛갈이 죽여주는데요~
로즈박님 금손을 좀 만져보기쇼 대체 못하는게 머임다?
추천 백만개 ㅋㅋㅋㅋㅋ

로즈박 (♡.208.♡.75) - 2023/06/20 06:48:06

하하..못하는거 빼놓곤 다 잘합니다..
근데 고추가루가 마음에 안 들어서 3번이나 사왓는데도 색갈이 잘 안 나오네요..시장통에서 막 근들이로 파는거 좀 그래서 포장이 된것만으로 골랏더니 그게 또 그러네요ㅠㅠ
항상 폰트 고맙지 말입니다..ㅋ
비가 온다더니 오늘 날씨 괜찮네요..비온다고 해서 오늘 하루는 방콕할려고 햇는데 계획 다시 잡아야겟어요..ㅎㅎ
지짐님도 샤랄라한 하루 되시길~~

눈부신해님 (♡.104.♡.183) - 2023/06/20 10:33:42

만능이에요 손많이 가는 배추김치도 척척 만들어 내시고 그 요리솜씨 너무 부러워요
레시피를 여러번 눈익히고 갑니다

로즈박 (♡.208.♡.75) - 2023/06/20 21:41:40

저도 처음엔 요리 잘 못햇어요..요리책 사다가 레시피보면서 요리만드는법도 배우고 그랫거든요..눈부신 해님님도 요리에 관심을 가지시는거 보니까 언젠가는 맛잇는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실거 같애요..

봄냉이 (♡.211.♡.166) - 2023/06/20 14:58:27

김치 침샘자극하네요~ 저는 금방 한 김치를 엄청 좋아하는데~ 흰밥에 김치 얹혀서 먹고싶네요~
냉면두 너무 맛있어 보임다~

로즈박 (♡.208.♡.75) - 2023/06/20 21:43:58

우리 아들넘도 금방 만든 김치만 먹어요..ㅎㅎ저랑 신랑은 푹 익은 김치가 맛잇고요..김치는 아무렇게 먹어도 맛잇죠..
올해는 맛잇는 랭면 실컷 먹을수 잇어서 넘 좋아요..ㅎㅎ

태연ENG (♡.223.♡.147) - 2023/06/27 17:38:53

먹음직 스럽네요...

로즈박 (♡.0.♡.130) - 2023/06/28 09:29:43

네~~다 익으니까 김치가 더 맛잇어졋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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