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 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리더심포지엄”(이하 경제교류대회)이 대련에서 진행됐다.

대련금보신구인민정부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에서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경제교류대회는 성대한 개막식과 경제포럼, 금보신구 국제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탐방 세부분으로 나뉘였다.

《기업인과 차세대의 만남, 밝아지는 민족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 전국 각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 관계자들과 조선족 학술인, 언론매체, 청년엘리트 대표 그리고 국내외 해당인사 도합 600여명이 참여했다.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표성룡회장은 환영사에서 조선족기업가들이 단합하여야만이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해나갈수 있다고 하면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은 단결합심하여 조선족사회의 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것이라 말했다.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장지광부주임, 대련시민족사무위원회 설군주임,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 한국재외동포재단 김영근사업리사가 각기 축사를 하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최영철회장은 각지 조선족 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대의 발전에 발맞추어 더 큰 발전을 모색하길 희망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전국의 조선족 차세대 창업자들에게 유조한 발전환경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2일, 대련국제회의쎈터에서는 중앙민족대학 박광성교수의 “‘액체현대성’ 속의 조선족”, 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교수의 “우리 나라 산재지역 민족사업의 실천 및 그 전망”, 한국 한신대학교 석좌교수이며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의 “21세기 중국문명의 패턴과 중국조선족의 력사사명” 등 강좌를 청취하면서 조선족이 직면한 경제환경과 소수민족으로서의 우세 및 소명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성교수는 안정적이고 수동적이던 지난 시대를 고체성, 21세기 새롭게 부상하는 네트워크시대를 액체성에 비유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잘 감지하고 대거이주를 통해 일정 규모의 조선족집거지역을 만들어가는 조선족은 액체성을 가진 소수민족이라고 말했다.

정신철교수는 산재지역 소수민족사업의 주전장은 도시라고 정의, 도시민족문제 동태를 적시적으로 연구하고 리해하며 상응한 정책을 내오고 도시민족사업과 소수민족류동인구관리서비스를 규범화할데 관한 등 대책도 내놓았다.

2년전부터 중국관련 연구저서 《도올의 중국일기》등 저서를 펴낸 한국 도올교수의 강의는 개성적이고 인상적이였는데 그는 당당한 중국공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이 자랑스러우며 거대한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에서 기업인들과 차세대들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교류대회는 기성세대 기업인들과 차세대 기업인 두개 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중국사회과학원 리천국연구원은 “중국조선족청년사회현황과 전망”에 대해 차세대들의 시각에 맞추어 알기 쉽게 차근차근 분석했고 한국재외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 오상후 대리과장은 “한국재외동포재단 해외청년지원 프로젝트를 프레제인테이션으로 조목조목 소개했다.

단동조선족기업가협회 김용찬부회장의 “나의 창업의 길”, 청년공동체 세움의 박동찬대표의 세움 소개, 연변청년경영자련합회 김일회장 등 각 지역 대표들도 격정적이고 활발한 발언을 했다.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청년발전촉진회 장진호회장은 차세대들은 우리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며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것을 바랐다.

대회기간 참가자들은 대련금보신구 국제전자상거래 시험구을 탐방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정옥기자/ 래원 :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