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2023-7

여삿갓 | 2023.11.03 09:49:47 댓글: 2 조회: 801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514304

안녕하세요

컴백 햇습니다.

202310월 초 시어머니 3년제사 ,신랑은 머 갈건지 말건지 아무 반응도 없다.

내가 아니 제사를 지낼거면 가지 말고 지낼꺼면 여동생 하고 말하고 티겟을 끊던지. 참 다들 국경절이라 놀러 다니면서 비용도 오르겟는데 이 사람은 그냥 대목에 가서 끊을 작정이다.

: 티켓을 빨리 끊어야지 .그러다 못가면 어째

신랑: 미리 끊어놔서 나중에 일 생겨서 못가면 어쩔려구

: 참 답답하다. 그래 일이 생기길 바라는거야 ? 안안가면 말고 돈이나 절약하고 갈꺼면 빨리 빨리 끊어

혼자 머라 궁시렁 하면서 나보고 끊었단다.

어우 저런 인간 믿고 살아온 세월이 분통하고 답답하다.

그뒤에 몇일뒤 나는 시누이 한테 문자 보냇다.

: ** 내 이번에 갈것 같지 못하오 .그래서 어머니 제사상 창차림 내 돈 500원 보내니까 그걸로 쓰고 저네 애 생일도 몇일 안 남아서 500원 해서 1000원 보낼께 .그리고 어머니 생전에 감을 좋아 햇는데 꼭 감을 사서 올리오

시누이: 안 보내도 되는데요

: 가지도 못하는데 내가 미안해 그러지 , 그리고 그동안 수고 많았오

시누이: 고마워요 형님에 , 그리고 다 같이 수고한건데요머

: 인젠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면서 . 수고하오

시누이: 네 나중에 또 봅시다.

: ~~

그리고 떠나기 전날에 신랑이 박에서 한테 전화가 온다.

신랑: **한테 전화해 봐라 내 일 바빠서 그러는데 전화가 와서 떡이고 머고 하더라고

: 알았어

: ** 오빠 한테 전화해서 떡소리햇오 ?

시누이: , 오빠보고 사라햇는데

: 아무나 사면 되지

시누이: 원래 여기 떡집이 있엇는데 어머니 제사때 국경절에 몇일 휴식 한다고 문을 안 연다네요 .그래서 내가 오빠 올때 붙임 한거예요

: ~~ 그럼 오늘사서 낼 아침에 오빠 갈때 가져가면 되겟오

시누이: 시리떡 ,찰떡 , 송편 어머니 좋아 하는것만 사면 되요

: 알았오. 내가 사서 보낼께

시누이: 고마워요

: ㅎㅎ 고맙긴

그렇게 남편은 제사 지내러 갔고 이튿날에 윗동서 한테서 메신저로 인사 온다.

동서: **이 저네 사과배 맛이 있습데

: ~네 많이 못 보냇어요

동서: 그래도 가져다 준거도 고맙소

: 오빠가 허리가 상하지 않으면 30근 짜리에 보내면 좋겟는데 그렇지 못해서 선물 포장 해서 보냇어요

동서: 맛만 보면 되지

: 제사 날에 고생 많앗어요

동서 : 큰게인데 그래도 해야지 어쩌겟오 ㅎㅎ

: 수고 많앗어요 ㅎㅎ

동서: 나중에 또 하기오

: 네 나중에 또 봅시다.

: 이번에 아주버님이 와서 머라 안해 ?

신랑: 자기 한국에 가서 노가다 하느게 힘들다 면서 그러고 다른 말은 없엇어

: 그거 바로 자업자득이란거야

어디 이세상에 공짜가 있다고 ..(남한테 계돈을 주고 이자를 받아 먹엇다. 은행이자보다는 많겟지만 ., 현금을 여러번에 갈라서 투자한것이. 인민페로 80/ 정신들이 다 나갔지머 )

신랑: 그 사람들 말 하지 말라 . 머리 아프다.

그렇게 이틀후 신랑은 돌아 왓고 나는 시누이랑 메신저를 햇다.

: ** ,무슨 또 **(울 아들) 한테 돈 보내면서 그러오

시누이: 아니 그래도 우리 대학생 **이 이뻐서 보낸거예요

: 고모란게 애들을 자꾸 돈이랑 줘서 나중에는 어떻게 감당 할려고

시누이: 머 적어요 , 대학생인데 그래도 친구랑 나가서 밥이랑 먹자면 돈이랑 있어야지요

: 암튼 고맙소 . 챙겨 줘서

시누이: **만 주자니 ,또 큰오빠네 애들이 생각나서 한명씩당 200원 주고 ㅎㅎ

: 에구 ,자꾸 나가는 일만 생겨서 어쩌오

시누이: ㅎㅎ 그래도 **이를 젤 많이 줫어요

: 나랑 말합데 고모 500원 주도라고

시누이: 말하지 말라 햇는데

: ㅎㅎㅎ

: 이번에 큰오빠네는 그냥 왓습데 ?

시누이: 말도 말아요 , 큰오빠가 큰형님보고 한 200원 정도 내 놔라 하니까 마지 못해 내놓더라구요

: 참 기가 차오 , 큰것들이란게 언제 부모 아파서 가서 호리 해줫나, 아니면 언제 자기 집에 모셔가서 돌밨는가 , 정말 할 말이 없오

시누이: 이번에도 와서 자기가 어떻게 한국에서 힘들게 노가다 한다는 말 박에 안 하더라구요 . 그래서 우리 아무도 대꾸도 안 햇어요

: 인젠 머 볼일이 있겟오 . 근데 왜 큰형님은 한국에 안 나간다오 ?

시누이: 그러게 말이예요 , 돈이 없어서 겔겔 하면서 한국가서 장기간 일할 생각은 또 안하데요 ?

: 그러면 그 빚 누가 값아 준다오 ?

시누이: 전번에도 내가 말하는것이 한국에 가서 7일 중국에 와서 7일 있을 생각 하데요

: 그러면 번돈 다 비행장 좋은 노릇만 하고 남는것도 없겟지만 자기절로 벌어서 빚을 갚아야지 .

시누이: 그러게 말이예요

: 그래 일 보오 나중에 또 하기오

그렇게 몇일뒤 시누이가 신랑한테로 영상 보내온다.

시누이: 오빠 우리 일이 풀렷어 인젠 이제 담주에 가서 수속하면 뚱제한 돈이랑 화페를 다 찾을수 잇어

신랑: 그러야 ? 잘 됬다야 그리고 넘 급하지 말고 천천히 해라

시누이: 응 알았어 , 풀리면 오빠 빌려준 30만부터 물어 줄께

신랑: 응 알았어 ,

: 축하하오

시누이: 네 다 둘째 오빠네 덕분이에요

: ㅎㅎ 그래 다닐때랑 조심해서 다니고

시누이: 담주에 봅시다.

: 88

몇일뒤

신랑: **네 또 문제 있나 보다

: 무슨 문제 ? 전화가 왔어?

신랑: 엊저녁에도 전화가 오고 아침에도 전화가 왔엇네

: 그럼 전화해봐

신랑: ,무슨 일이 있어 ?

시누이: 아니 어제 가서 풀린거 돈이랑 빼서 다른데다 옮겻어 . 이제 화페를 큰오빠 아는데에 맞겨 볼겨고

신랑: 돈 조금씩 보내서 먼저 얼마씩 받아 보고 여러번 나눠서 보내라

시누이: 알앗어 걱정마 오빠 ,이것만 되면 오빠 2차 대출 안해둬 되

신랑: 그래 알았어

그렇게 이튿날 나랑 신랑이 박에서 보고 있는데 신랑이 저쪽 한쪽에 가서 전화를 받는다.

소리가 쎄서 멀찍히 가서 전화를 받는구나 하고만 생각햇는데

신랑이 오는쪽을 보니까 얼굴에 검프른 색상으로 이미 변해 있엇따

와서 나한테 귀속말고 **네 또 일 생겻단다.

: 무슨 일 ?

신랑: 형한테로 화페 넣은게 해킹 당햇단다.

: 어떻게 ?

신랑: 집에 가서 얘기 하자

:

기어이 사고를 쳣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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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1.♡.100
뉘썬2뉘썬2 (♡.255.♡.247) - 2023/11/04 12:13:49

형제끼리 비뚜름하게 살아야하는데 들쭉날쭉하고 돈거래하고 그러면
골치아프지요.형제끼리 돈재촉할수도 없고.

결국 가족모순은 돈때문에 일어나네요.

로즈박 (♡.39.♡.172) - 2023/11/04 19:56:49

삿갓님~드디여 컴백하셧군요..
많이 기다렷엇는데..
글 올리신거 보니 또 가정에 일이 좀 잇으신 모양이네요..
암튼 형제가 3명밖에 없는데 조용할 사이가 없군요..
삿갓님네는 아무쪼록 별일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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