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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두통엔?

Swiin | 2019.09.04 20:34:38 댓글: 0 조회: 1147 추천: 0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3985758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오니 집에서 커피한잔에 독서시간을 갖기 딱 좋은 날이구나~~

그런데 어쩐일인지 두통이 심하게 밀려오면서 책을 보는데 집중이 하나도 되지 않는구나?

머리식힐겸 담배한대를 피면서 두통의 원인을 되새겨보노라니 요즘 처음보는 사람한테 ''조선족 남자는 개쓰레기''라는 욕을 먹은 일이 떠올랐다.

살아오면서 ''개쓰레기''로 불릴만한 일을 한적이 없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말인데 그 사건이 불러온 일부 네티즌들의 또다른 말이 생각난다.

''조선족은 중국 소수민족.''

우리민족 시선으로 보면 별문제될말이 아니지만 한국사회에서 조선족은 한민족이 아니라는 뜻도 담겨져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였던 ''조선족을 한국에서 추방하자''는 청와대 계시판에 올라와있는 청원.

대학시절 한국발 조선족 장기매매, 살인, 인육캡슐 등등 수많은 부정적인 뉴스들이 보도되면서 우리민족 이미지는 추락할대로 추락하였다.

내 주변에는 저런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없는데?
이런 의문을 품고 있었지만 현실은 이미 조선족을 ''악''의 근원으로 만들어버렸다.

''나라도 옳바르게 행동하고 착하게살면 이미지 회복되겠지?'' 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왔건만 어찌하여 이런결과가 초래된걸가?

이번사건에 상처받은 수많은 우리민족들의 한어린 외침속에서 나는 정직하게 살아가는 우리민족들이 세상곳곳에 이렇게나 많았구나란 사실에 감격하였다.

그리고 어떤 현명한분을 통해 과거 한국정부에서 정치적으로 중국을 공격하기에 가장 활용하기좋은 조선족이 단두대에 올려졌단 사실도 알게되였다.

우리민족을 향해 욕하는 사람을 향해 두주먹으로 맞대응 하고싶지만 우리선조들이 뿌리깊게 심어놓은 ''민족심''이라는 DNA때문에 감정을 억누르게된다.

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우리민족은 민족심으로 평화롭게 마무리하길 바란다.

글을 마칠무렵 비도 그치며 창밖을 바라보노라니 두통이 서서히 사라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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