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나한테만 나쁜 일이 생기는 것 같고 나만 재수없는 것 같을 때가 있다. 왜 그런 것일가.

우리가 쓰레기통이 없는 거리를 거닐다가 손에 든 과자봉지를 버릴 데가 없는데 마침 앞에 쓰레기봉투가 보인다면 슬며시 집어넣게 된다. 그 쓰레기 봉투를 바로 치우지 않으면 서서히 쓰레기 무덤이 되고 만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슬픈 일이나 스트레스나 우울한 일들을 바로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결국 쓰레기무덤이 되어 나중에는 더 큰 부작용으로 다가온다.

그럴 때면 우리는 '난 참 못났다.''난 왜 이렇게 재수가 없을가?'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결국 자신을 막대하게 되고 주변사람, 심지어 가족한테마저 함부로 대하게 된다.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가? 주변사람도 나를 바보취급하고, 하찮게 보고, 거칠게 대하고, 신뢰하지도 않는다. 자신이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기 때문이다. 오래 지속이 되면 방치된 치안마냥 질서가 잡히지 않게 되며 심리상태가 악화된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으면 결국 모든 일이 불합리하게 느껴지고 화만 나게 된다.

모든 일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여가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힐링을 해야 한다.

한국은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이다. 그러기에 회사마다 휴가철이라는 힐링타임을 준다. 이것은 한국사회 자체가 이를 인정한 거나 다름없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모든 일이 귀찮고 순탄치 않게 느껴지며 일의 효률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도 일이 잘 안풀릴 때에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가짐의 문제이지 재수가 없는 문제가 아니다. 마음속의 '쓰레기'는 바로바로 처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