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완전 神算

핑크뮬리 | 2021.11.13 23:43:23 댓글: 0 조회: 1857 추천: 0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323770
按东北话讲, 简直神透啦!
지금은 울 엄마 자랑 타임 ㅎ

몇년 전에 할머니 97세 때 흰색 바탕 저고리를 사드렸다.
울 할매 팔십 넘으실 때부터 상복 준비해드려야 되는데~
하심서 맨날 창가만 하심.

그러다 십몇년이 지나고서야
엄마가 한복 집에 가서 하얀 바탕에
꽃무늬가 우와하게 새겨진 한복을 사드렸다.
엄마 왈: 사진 찍을테니 움직이지 마세요.
할머니가 진짜 꼼짝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 계시더래요.
사진 몇 장 남기고 몇달 후에 돌아가심.

최근에는 아빠가 먼길 떠나기 전에
엄마가 혹시나 해서 차키를 빼고 집에 키만 챙겨드림.
아니나 다를까
키를 잃어버리고 사람만 챙기고 댕겨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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