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정 오는정

럭키2020 | 2021.03.05 11:13:52 댓글: 7 조회: 2473 추천: 6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235376
밤생활이 없는 요즘 일을 끝내고 맥주마시려 해도

안주란 치킨밖에 없는거 같다.

그날도 밤 열두시 하루일과를 끝내고 맥주마시려고 집부근의

치킨집에 들렸다.그런데 초등1학년 정도되는 애가

이 시간에 자지도 않고 내가 들어오니 핸드폰을

놀다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다.

애엄마는 주방에서 바닥을 닦고있었다.

포장주문됩니까?

애 엄마는 바닥을 닦다말고 주문은 되는데

20분정도 걸린단다.

후라이드하나 시키고 20분 기다렸다.

포장을 들고 가게를 나서는데 애가

또 안녕히 가세요.

인사를 하네.

귀여운 자슥~~

며칠이 지난후 또 치킨집에 들렸다.

애가 또 있네.

치킨 하나 주문하고 옆에 마트에 가서 쵸콜렛 두개를

사서 애한테 줬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며칠후

또 치킨을 시켰다.

집에 와서 치킨포장을 뜯으니 서비스가 평시보다

두배로 많았다.

이게 바로 가는정 오는정인가부다.


추천 (6) 선물 (0명)
IP: ♡.62.♡.54
스노우맨K (♡.154.♡.86) - 2021/03/05 13:49:31

따뜻한 글 잘 읽고 갑니다 ㅎㅎ

이쁘면 (♡.254.♡.113) - 2021/03/05 14:17:04

정이란 이런것입니다~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느낄수 있는~.
오다~가다 글만보고도 맘이 훈훈해지는 온도.

차이파이 (♡.101.♡.98) - 2021/03/05 18:20:05

오째 마쟝 칠라 안가늬

흰털언니 (♡.247.♡.60) - 2021/03/05 19:04:23

나는 어째 밤생활이란 단어가
딴것으로 들리는가 ㅎㅎㅎ

블루타워 (♡.192.♡.23) - 2021/03/06 10:39:13

어물쩍하게 착하구먼!

동그라미888 (♡.39.♡.150) - 2021/03/06 13:07:54

가는것이 고와야 오는것도 곱다

핑핑엄마 (♡.238.♡.50) - 2021/03/17 15:15:38

눈팅하다가 넘 추천하고 싶어서 로그인했습니다.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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