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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쌍둥이 비행사

야생화 | 2004.02.21 04:02:12 댓글: 8 조회: 2599 추천: 6
분류고향풍경 https://life.moyiza.kr/crcnphoto/1186443
조선족 쌍둥이 비행사

조선족쌍둥이비행사 공군 군관으로 성장 --연변일보(2003년 09월 01일)
독자들은 아마 1976년 우리 연변에서 나서 자라 비행사로 된 조선족쌍둥이형제를 기억하고있을 것이다. 27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은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위풍당당한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으로 위훈을 떨쳐가는것일가?
어머니의 병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동생 최광인은 5월에 고향인 화룡시 서성진 서성 9조에 다녀오려고 했으나 사스 때문에 발을 묶이고있다가 얼마전에야 고향행차를 하게 되었다. 올해 45살인 최광인은 광주공군 모 사단부사장, 참모장으로 성장해있었고 그의 형인 최광윤도 란주공군부대 부퇀장 겸 참모장으로 있다.
이불안에서 손전지로 공부를 한 학생
군인출신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아니면 정해진 운명이여서인지 최광윤, 최광인 두 쌍둥이형제는 1976년12월 높은 요구의 신체검사를 무난히 마치고 비행사의 꿈을 안고 중국항공운동학교에 입학하였다 거기에서 그들은 비행리론, 항공기술 및 비행기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제일 큰 장애가 언어였다 .교재가 전부 한어로 되어있어 연변농촌에서 자란 이 조선족쌍둥이학생은 한족학생들보다 배가의 노력을 해야 수업을 따라갈수 있었다. 길림성에서 141명을 모집했는데 조선족이 7명, 수시로 탈락될수 있는 부담을 안고있었고 사실 이 학생들중에서 하루에도 여러명씩 탈락되여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
어떻게 온 학교라고 그저 순순히 물러서겠는가. 그들 형제는 남들보다 배가의 노력을 경주 했다. 그 이듬해인 1977년 12월 최광윤, 최광인형제는 중국항공운동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중국항공학교에 입학하는 것으로 정식으로 공군에 입대했다. 그들 형제의 노력은 계속되였다. 최광인은 언어곤난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따내기 위해 9시정각에 전등을 끄면 이불안에서 손전지로 비쳐가면서 공부를 계속했다. 그는 남들이 다 자는 밤중에 남몰래 공부를 하였는데 보통 자정이넘어서야 잠이 들군 했다. 그래도 성차지 않아 최광인은 학교측에 독실을 배치해줄 것을 청들었다. 최광인은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마음껏 공부를 할수 있게 되었다. 낮에는 다량의 운동을 해야 하고 밤에는 12시나 새벽 1시에 취침을 하였지만 그는 남들이 다 자는 밤중에 남몰래 공부를 하였는데 보통 자정이 넘어서야 잠이 들군 했다.
하루가 다르게 쌓여지는 리론지식과 다져지는 실무자질에 그는 몸에 날개가 돋는듯했다. "너는 앞으로 우수한 공군으로 될 유망주이다"교장의 이 격려와 칭찬이 말은 최광인이 얼마나 노력을 쏟아왔는가를 잘 말해주는 단증으로 된다.
항공학교에서는 200명 학생중 성적이 앞자리를 차지하는 10명을 뽑아 쾌속인재양성반을 별도로 꾸렸는데 최광인이가 들었다. 1978년 7월8일, 이날은 최광인의 일생에서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날개를 굳힌 이 나어린 매는 드디여 하늘로 날아올랐다.
우리 나라 공군 전투기 최장비행시간 기록
최광인은 이런 기록을 남기고 있다. 전투기비행 3010시간, 우리 나라 공군중 전투기비행시간 최장. 따라서 1시간 비행에 2톤씩 소모되는 비행기기름 6000톤 소모. 비행교련 21년, 각 부대에 비행인재수송, 그중 제자 3명이 사장으로 승급, 퇀장급은 부지기수.
1980년 중국항공학교를 졸업한 이들 쌍둥이형제는 서로 갈라지게 되었다. 형인 광윤이는 란주공군부대에 가고 동생 광인이는 광주공군 모 사단에 배치받았다. 일개 평범한 전투비행사이던 광인이는 성실과 끈질긴 노력으로 맡은 이무를 언제나 착실히 해나갔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 공군에서 그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1983년 2 윁남전쟁때 전투기비행기술이 뛰여난 8명을 뽑아 전선으로 보냈는데 최광인도 그중 한 사람이였다. 그는 목숨이 늘 위태로운 전선에서 2개월을 보내면서 정찰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학교를 졸업한후 그는 3년 뒤 중대장으로, 그 2년뒤에 대대장으로 승격되였고 1990년에는 퇀참모장으로, 1993년에는 사령부 비행기술검사주임, 부퇀장으로, 1995년 사부참모장, 2000년에는 부사장, 참모장으로 되었으며 군사관등급은 대좌이다.
그는 비행기기계고장을 소리를 들으면 가려낼 정도로 달인이 되었는데 그것은 그의 비행기 에 대한 나다른 애착에서 온 것이다. 그는 북경에 갈 기회가 있으면 공군영웅 리광남을 만나군 하였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모두 비행기술과 비행기보수에 대한 말이다.
최광인은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전 공군비행시합에 참가하는데 자기의 제자들을 데리고 가 함께 참가한다. 그가 잘 가르친 덕분에 그의 제자들은 높은 점수를 따 전 공군의 중시를 받고있으며 넘겨달라고 요구하는 청구가 쇄도하고 있다. 계림시에 집을 잡고있는 그는 높은 명망으로 계림조선족회 회장으로 추대되였다.
최광인은 선후하여 2등공 3차, 3등공 10여차를 기입받았다. 평화시기에 이렇게 많은 공을 기입받은 것은 실로 조련찮은 일이다. 최광인은 작년부터 실시된 평의에서 우리 나라 10명비행전문가, 중국우수비행교원, 우수지도간부의 영예를 안았다.
훌륭한 부모에 효자아들들
광윤이와 광인이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극진하다. 그들 둘이 서로 년로한 부모를 모시기위해 퇴역하겠다고 해서 아버지가 란주공군부대에 찾아가 우리 근심은 말고 계속 군에 있으라고 타이르는 작은 소동이 일어난적이 있다. 1983년 그들 쌍둥이형제는 2만여원을 내여 부모님이 사는 초가집을 벽돌기와집으로 바꾸었고 1991년 어머니가 뇌출혈을 일으키자 해마다 약은 물론 돈도 푼푼히 부쳐 주군한다.
이번에 집에 도착한 최광인은 지에서부터 차가 오가는 신작로까지 운신하기 어려운 어머니를 업고 걸어갔으며 연변병원에 가서도 어머니를 업고 검진실과 치료실을 오가면서 진찰과 치료를 받았다. 그는 이번 고향행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계림에 가려 했으나 정든고향을 떠날 수 없다며 부모들이 극구 반대하는바람에 그 계획은 무산되고말았다. 부모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바치려는 그들 쌍둥이형제의 갸륵한 마음은 주변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낳아주고 또 이렇게 공군군관으로 키워준 아버지, 어머니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낮은 시력으로도 책과 신문을 손에서 놓지 않고 또 우리에게 성실과 근면을 몸으로 가르쳐준 부모님들의 모범이 있었기에 저희들이 이렇게 성장할수 있은겁니다"
공군대좌 최광인과 공군상좌 최광윤, 이 쌍둥이형제의 부모에 대한 정성지극한 효성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추천 (6) 선물 (0명)
IP: ♡.27.♡.185
나만의 너 (♡.27.♡.48) - 2004/02/21 11:33:54

사진에 설명까지 달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사진만 올려놓으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
사진을 찍은 년도, 사진속 인물의 이름, 또 그들에대한 짤막한 설명이라든지...

파도 (♡.90.♡.125) - 2004/02/21 14:31:01

우리 외할머니댁이랑 이웃 사이였는데 진짜입니다. 두 아드님 생긴것도 잘 생기고 사람 됨됨이가 잘 됐습니다.

현미화 (♡.50.♡.157) - 2004/02/23 19:15:21

저희삼촌이네요?야생화님어케사진과 일을 알게되셧는지?궁금........
이사진은 십여년전의걸로 생각하는데요.....

니가 좋아 (♡.16.♡.204) - 2004/02/24 16:51:58

아주 멋있는 분들이다

천상연 (♡.173.♡.199) - 2004/02/27 10:22:39

이 기사는 진실 입니다. 사진도 진실이고 년초에 계림에서 우연히 파티에서 2분중의 한분을 만났어요.같이 술도 마시고 ㅋㅋㅋ

김정민 (♡.97.♡.23) - 2004/03/06 08:53:26

진짜존경스럽습니다 ㅇ우리조선족이공군으로계신다는것

Pleas (♡.244.♡.11) - 2004/06/01 11:34:15

아~ 정말 먹있는 쌍둥이이네요

辰-未 (♡.12.♡.113) - 2004/07/22 04:12:47

역시 화룡 사람이군...
자신이 화룡사람이라는게 자오감이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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