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이란 과연?

난초 | 2002.08.05 01:10:19 댓글: 3 조회: 558 추천: 0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560688
    참 요즘 보면 어디를 가나 사랑 타령인거 같다.. 오늘 우연히 한 사연을 읽게 되었다..
너무나도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글 읽으면서 저도모르게 과연 내게 이런 일 닥친다면 어떻게 할건지? 자문하게 되었다.. 모두들 너도나도 사랑을 하고 있지만..어떤이는 맨날 달콤한 미사려구를 입에 달고 있고 어떤이는 묵묵히 지켜보기만 할뿐, 감정 표현이 서툴러서 이제껏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안하고 가슴에 담아두는이도 있다.. 지금은 어떤 사랑을 하던지 둘중 한사람이 갑자기 교통사고라도 나거나 많이 아플때, 뒤도 안돌아보고 언제 사랑의 미사려구를 입에 담았던지 떠나는 사람 한둘이 아닌것이, 비록 가슴아프지만 피할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구 너나나나 주위에서 봐왔던 사례인가 싶다..
    비록 그들의 선택에, 방식에 뭐라 할 자격도 돌을 던질 자격도 없지만, 그들의 인생이니까..
하지만 그런 현실속에서 너무나 감동적이고 비교되는 사연이 아닌가 싶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이들도 동감하게 되리라..어쩜 바보라고 할 이도 있을테구..근데..잘되어 있을때, 입으로만 맨날 사랑한다 하기보담은 더 값지고 아름다운 진정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드는걸 어쩔수가 없는거 같다..
읽는 이로 하여금 저도모르게 사색에 잠기게 하므로......

사랑하는 송아 내한쪽눈 너에게줄께..
    
우리 사랑은 우연이 아니라구 믿어...

저는 지금 20살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두 20살입니다
  그녀를 알게된건 초등학교 6학년때였어요
  그애는 내가 있는곳이면 항상 있었죠
  
  저는 촌동네에서 도시루 이사를왔어요
  그녀는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두 빠지지않구 저를 보러왔었어요
  저는 그런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어떤 조금의 힘이라두 되주구 싶었죠
  그녀는 힘들구 외로운 아이였어요
  아버지랑 오빠랑 할머니랑 그애랑 넷이서 살았어요
  그녀는 비록 가진건 없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저두 그녀를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며
  그녀와 단 하루두 빠지지않구 만났어요
  그녀는 중학교3학년때 이사를 갔어요
  지금 제나이가 20살이 될때쯤 그녀는 다시찾아왔죠
  
  그녀는 흐릿흐릿한 눈으루 제게 말했어요
  단 한번이라두 널 잊은적없다구
  그렇지만 지금 내가 널보지 못해
  니모습을 볼려구 그렇게 기다렸는데
  정말 슬프다며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두 그녀가 어디가 아픈지 몰랐어요
  그녀에게 정말 널 사랑하구 널 기다렸다구 말했습니다
  그날 그렇게 서로 아쉬움을 남긴채 헤어졌습니다
  그녀는 아침일찍 전화가 왔습니다
  
  나..여보세요?
  그녀..응 나야 ^ㅡ^; 나 바다보고싶어
  나.. 갑자기 왠바다야? 바다가 보고싶어?
  그녀..응 너랑 여태 바다한번 같이 못갔었잖아
  나..그랬지 미안미안 그래 가자
  그녀..그래 알았어 빨리와
  
  그녀와 바다에 갔습니다
  그녀는 이게 내가보는 마지막 바다일지두 모른다며
  저에게 잘보이지 않는다구 말했습니다
  그녀는 불행히도 뇌에 심한충격으루
  두눈을 못보게 될지경에 처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아무말없이 그녀를 꼭 껴안아줬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비록 눈이 안보이지만
  너랑함께있는게 너무 행복하다며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역시 행복했고 가슴이 너무아파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집에와서 많은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녀와 함께하기에 많은시간이 남아있고
  제 두쪽눈을 서로 반으루 나눠가지면
  제자신에게두 부끄럽지 않을꺼같았어요
  
  이제 내일이면 그녀와 수술실에 나란히 누워서
  기도를 하겠죠 ...
  
  사랑하는 너어게
  
  아직도 너에게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몰라...
  
  송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는지몰라..
  
  널 행복하게 해주구싶구 항상 너에게 고마워...
  
  니가 있기때문에 내가있다구 생각하구...
  
  널위해 내한쪽눈을 주는것은 전혀아깝지않아...
  
  내가 밉다구 하면서 미안하다구 한말...
  
  내가슴깊이 영원히 새겨둘께...
  
  그리구 지우지않을께...
  
  꺼내지두 않을께...
  
  사랑한다...
추천 (0) 선물 (0명)
IP: ♡.179.♡.41
무릉도원 (♡.156.♡.82) - 2002/08/05 01:19:20

현실에 충실 하는거......!!

난초 (♡.179.♡.68) - 2002/08/05 11:04:41

너무나 많은 사라들 현실적으로 살고 있죠..
그치만 그속에서 내 자신보다 사랑하는이를 먼저 생각하는거,
내 몸의 일부 아낌없이, 후회없이 줄수 있다는거..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더욱더 빛이 나는.............

난초 (♡.58.♡.184) - 2002/08/05 17:56:45

사라들..사람들의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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